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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민원 감소세...OK·JT친애 '개선', 애큐온 '악화'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더보기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대상 10개 저축은행의 민원이 꾸준히 줄고 있다. 총 민원 뿐만 아니라 규모 대비 민원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만 명 당 민원건수 역시 대부분 개선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O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의 민원이 꾸준히 감소한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최근 들어 급증했다.

19일 각 저축은행별 민원공시에 따르면 10개 저축은행의 대내외 창구를 통해 접수된 2분기 민원 총합은 55건으로 전년 동기 139건 대비 84건(60%) 급감했다. 이들 저축은행은 자산 1조 원 이상, 업권 내 민원 2% 이상으로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상이다. 

금융권 민원은 분기별로 집계되는데 10개 저축은행의 총 민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최근까지 계속해서 줄고 있다. 지난해 초 131건에서 139건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99건으로 급감했다. 이후 69건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55건으로 연이어 개선됐다. 

저축은행 만명당 민원 건수_그래프.jpg

업체별로는  페퍼저축은행 11건, 애큐온저축은행 9건, 유진저축은행 7건,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6건 순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나란히 5건, NH저축은행 4건, 모아저축은행 2건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분기 민원이 아예 없었다.

다만 금융기관은 규모가 크면 민원건수도 상대적으로 많을 수있는 만큼 규모에 따른 민원비율이 더 중요하다.

고객 만 명 당 민원 건수를 환산한 결과 올 2분기 환산건수는 페퍼 0.63건, 애큐온 0.51건, JT친애 0.3건, 유진 0.29건, NH 0.16건, 웰컴 0.13건, 모아 0.11건, OK 0.09건, SBI 0.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실태평가 대상이 된 페퍼저축은행은 2분기 들어 민원이 감소했음에도 환산건수가 가장 높았다.  최근 자산 규모가 급성장한 페퍼는  소비자보호 부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민원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업권 내 민원이 최저수준이었지만 2분기 들어 9건으로 급증하면서 환산 건수도 높게 나타났다. 모두 '신용대출 상품' 관련 민원으로 여신관련 3건, 채권추심 6건으로 나뉘었다.

애큐온 관계자는 "올 4월부터 민원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저축은행에 귀책사유가 없는 단순 민원도 건수에 포함하게 됐고 이에 따라 수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만명당 민원 건수_표.jpg

JT친애저축은행과 유진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줄곧 민원이 줄고 있다. JT친애는 지난해 초부터 환산 건수가 3분의 1 가량 줄었고 유진 역시 절반가량 감소했다. 

NH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줄곧 낮은 수준이었지만 2분기 소폭 증가했다. 모아·OK·SBI는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민원 비중이 높았던 O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작년 하반기 이후 줄곧 민원 비율이 감소하는 등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만 명 당 1건에 가까운 민원이 접수되었지만 올해는 0.1건이 채 되지 않았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분기에는 민원이 14건이 달했으나 2분기에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저축은행권의 민원은 꾸준히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0개 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받은 데 이어 자산 5조 원 이상 대형저축은행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겸직이 금지되는 등 감독당국이 연이어 소비자보호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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