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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회사, 인재 채용해 인적자본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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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회사, 인재 채용해 인적자본 확보해야"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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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는 인재 채용을 통해 인적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강조하며 "구직자 입장에서도 금융사는 양질의 일자리라며 금융사와 구직자 간 공통의 목적을 위한 '매칭'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최종구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에서 개최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박람회가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금융회사의 우수인재 채용에 대한 니즈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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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축사를 하고 있다. ⓒ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2017년 금융위원장에 취임한 뒤 세 번째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금융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한 간접적 일자리 창출 지원과 독자적인 혁신산업으로 발전하여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산업이 대기업 위주의 자금공급 역할에서 벗어나 혁신 및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금융 분석가 등 비정형적 수요가 많다며  금융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혁신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신규허가 및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장지원 펀드 조성, 동산금융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마포혁신 타운 조성 등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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