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엔비디아와 맞손
상태바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엔비디아와 맞손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08.2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그래픽 분야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2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_KakaoTalk_20190827_143053948.jpg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를 통해 장소’와 ‘단말’에 제한 없는 새로운 게임 환경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큰 강점은 고사양 PC와 콘솔 게임 150여 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클라우드 방식을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여서 20~1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고용량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저장용량을 차지하지 않아 스마트폰의 메모리 확장과 고사양 PC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은 물론 스팀, 유플레이 등 기존 게임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 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해결되어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를 활용한 접속도 가능하다. 콘솔 게임처럼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위해 블루투스 게임패드와 호환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 전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5G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G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 이상 이용고객은 다음 달부터 앱스토어에서 ‘지포스 나우’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 가입 후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PC버전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지포스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150여 종의 게임을 무료 체험 기간에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 종 이상으로 고화질 대용량의 인기 대작 게임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대표는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지포스 나우’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상민 FC부문장(전무)은 “LG유플러스만의 초저지연을 보장하는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AR, VR에 이어 게임까지 새로운 5G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5G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및 엔비디아코리아 관계자와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크기변환_KakaoTalk_20190827_143052789.jpg

Q. 5G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돼 있어 네트워크가 열화 돼도 게임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의 상황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초저지연을 위한 MEC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서버와 단말, 애플리케이션의 반응이 중요하다. 현재 고객들에게 PC와 같은 성능에 유일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구체적인 출시 날짜와 추후 요금은?

정확한 출시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즈음 경쟁사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무료 체험 기간에 고객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보고 정할 계획이다. 유플러스 요금제 가입자에겐 혜택이 있을 것이다.

Q. 주 타겟층의 연령대는 어떻게 설정했고 요금제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재 서비스 정책 상 19세 미만은 가입할 수 없게 돼 있다. 게임을 열심히 하고 싶은데 PC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20대와 돌아온 게이머인 30, 40대로 생각하고 있다. 게임을 별도로 구입하는 방식이다. 

Q. 클라우드 게임의 경우 데이터나 트래픽이 클 텐데 대책이 마련돼 있는가?

무제한 요금제에 많은 가입자가 몰려있는 5G 특성상 데이터 트래픽은 걱정은 안해도 된다. 타깃 고객층은 데이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3040세대가 모바일게임을 주로 즐기는 상황에서 이들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나?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긴다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좋은 그래픽 품질이 강점인 모바일게임이 하드웨어 한계로 그레이드를 낮춰서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모바일 게임이냐 아니냐 경계를 없애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