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은성수 "금융감독 체계, 지금 바꾸기 힘들어"
상태바
은성수 "금융감독 체계, 지금 바꾸기 힘들어"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8.2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으로 분리되어 있는 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29일 오후 재개된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의원(자유한국당)이 "국제금융은 기획재정부, 국내금융은 금융위원회, 감독기능은 금융감독원에서 하는 체계가 기형이라고 보는데 왜 정리가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은 후보자는 "국제적으로 감독은 합쳐져 있는 곳도 있고 나뉘어져도 있다"며 "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몇 번 논란이 된거섳럼 역사적으로 이렇게 해왔기에 이제와서 바꾸긴 힘들다"고 답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이어 "금융감독원을 공무원 조직으로 흡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푸는게 솔루션이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위-금감원 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후보자는 "(양 기관의) 법에 정해진 기능과 권위를 존중해지고 양 기관이 소통을 잘하자는 대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