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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갤럭시폴드, 이통사 공시지원금 최대 23만 원... 갤럭시S10의 절반 수준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2019년 09월 06일 금요일 +더보기

국내 첫 폴더블폰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출고가 239만 8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통신 3사는 공시지원금을 최고 20만 원대로 책정해 상반기 갤럭시S10 5G 때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지난 6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쉽게 말해 최초로 반으로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그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는데 기대 그대로 지난 5일 사전예약 약 10분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갤럭시폴드는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할인 중에 어느 쪽 구입가가 더 저렴할까. 현 상황만 보면 불법 보조금이 없다는 가정하에 '선택약정'을 택하는 편이 유리하다.

6일 3사가 공시한 지원금은 유통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쳐도 최고 23만 원이다. KT는 가장 비싼 월 13만 원 요금제 ‘슈퍼플랜 프리미엄’으로 구입 시 23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 요금제 ‘5GX 플래티넘’으로 구입시 21만 5000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월 11만5000원 요금제 ‘슈퍼 플래티넘’으로 구입해야 21만62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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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24개월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할 시 같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78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75만 원, LG유플러스는 69만 원 할인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해도 선택약정이 두 배 이상 할인 폭이 크다. 어떤 요금제를 택해도 선택약정이 유리하다.

◆ 보조금 갤럭시S10의 절반도 안돼...통신3사 "물량 풀리면서 상승 예상"

상반기에 출시된 첫 5G 단말기 ‘갤럭시S10 5G'와 비교하면 꽤 분위기가 다르다. 당시에는 3사 모두 첫 5G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금을 풀었다. 갤럭시 S10은 출시 첫날 최대 54만60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됐고 이후 출시된 LG전자 ’V50씽큐‘는 77만 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노트10 5G‘도 최고 45만 원의 공시지원금이 첫날 책정됐다.

이는 현 시장 상황과 관계가 깊다. 시장에 풀린 갤럭시폴드 물량이 많지 않아 통신 3사 모두 초도 물량이 500대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는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어 실버 2가지 색상인데 현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가지 색상을 판매 중이고 KT는 코스모스 블랙만 판매 중이다. 갤럭시폴드가 빨리 완판된 비결에는 인기도 좋지만 물량이 적은 상황도 반영된 것이다. 통신사들은 굳이 초기부터 공시지원금을 높게 책정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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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한 통신사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지금은 단말기 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낮게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현재 통신사별로 갤럭시폴드 물량이 많지 않다. 주마다 달라지는 것이 공시지원금이기도 하고 후에 물량이 많아지면 경쟁이 붙어 지원금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추석이 지나고 나면 2, 3만대의 물량이 추가 공급되는데 이후 지원금 관련 소폭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5G 초기에는 3사 경쟁이 심해 불법 보조금 지원도 상당했지만 현재는 단말기 폭이 넓어진 상황“이라면서 ”갤럭시폴드는 초기 고객층이 한정적인 만큼 현재는 다른 단말기 지원금에 더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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