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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XC60, 안전은 기본 세련된 디자인도 엄지 척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2019년 09월 18일 수요일 +더보기

스웨덴 브랜드 볼보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52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최첨단 안전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안전하면 볼보라는 이미지를 심었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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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중형 SUV XC60은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8 올해의 SUV 부문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고 올해 역시 8월까지 볼보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2115대)를 기록했다. 당장 사고 싶어도 최소 수개월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XC60을 직접 시승해본 결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정숙성, 안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볼보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승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T6 AWD로 코스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시흥 베니어 베이커리 왕복 120km로 진행했다.

◆ 한국인이 디자인한 외관, 고급미에 세련미도 입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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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졌듯 XC60의 외관은 볼보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직접 디자인했다. 전 세대에 비해 한층 한국인이 선호하는 세련된 이미지를 입혔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주간 주행등과 세로 그릴의 조화로 북유럽스러움을 더했다.

내관도 인상적이다. 시승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베이지 시트의 차를 탔는데 때가 잘 탄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비쥬얼 면에선 블랙 시트보다 낫다. 스웨덴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꼼꼼한 마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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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은 심플하고 12.3인치의 계기판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깔끔하게 구성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9인치 디스플레이는 터치 인터페이스로 감도도 좋고 반응도 빠르다. 기능도 다양하고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내비게이션은 직접 손으로 글자를 그려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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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도 편안했다. 볼보에 따르면 XC60은 탑승객이 편안함을 유지한 채 장거리 여행이 가능토록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운전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운전석은 마사지 기능도 담겨 있다. 2열 공간에도 건장한 성인 남성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데다 송풍도 따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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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안전사양 기본 탑재... 안전 뚝심 느껴져

XC60 T6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시스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능동형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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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주행 도중 보조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헤드업디스플레이로 계기판의 대부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오토 스탑 앤 스타트 기능도 있어 연비를 향상할 수 있다. 또 어라운드 뷰가 있어 주차 시나 좁은 공간을 빠져나갈 때 큰 도움이 된다.  후진 시에는 사이드미러가 지면 방향으로 자동 바뀐다. 이 시스템에 바로 적응한 탓인지 기존 자동차를 후진 주차할 때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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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을 꽉 밟아도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시끄럽지 않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8단 변속기에 연비는 9.4㎞/ℓ다. 중형이지만 산뜻하게 질주하고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만큼 반응해 운전이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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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T6의 가격은 모멘텀 6930만 원, 인스크립션 754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다소 높은 가격대로 젊은 세대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흠이다.  안전을 가장 우선하면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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