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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코리아 펀드' 한 달간 운용규모 640억 돌파...운용수익률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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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코리아 펀드' 한 달간 운용규모 640억 돌파...운용수익률 3.13%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9.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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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4일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인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이하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한 달만에 640억 원이 모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수익률도 3.13%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 무역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고객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보수를 다른 공모펀드의 절반 수준인 0.5%까지 낮췄고 운용 보수의 절반을 적립해 관련대학 및 연구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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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농협금융지주

지난 달 출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면서 '애국 펀드'로 알려져 이후 국회의원, 장관, 시·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로 가입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판매사는 계열사인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총 25개 금융회사가 필승코리아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출시 1개월이 지난 16일 기준 운용 규모는 640억 원으로, 출시 초기 범농협금융에서 지원한 300억 원을 제외하고도 340억 원이 추가로 모집됐다. 최근 침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가입 계좌수는 약 2만2000여 계좌로 1개월 운용 수익률은 운용 펀드 기준으로 3.13%를 기록했다.

펀드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필승코리아 펀드는 현재 57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그 중 소부장 업체는 절반 가량인 27개 업체다. 투자비중으로는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로 소부장 업체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총액 비중이 약 5% 미만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투자 비중이다.

업종별로는 IT(46%)와 자동차 부품(16%), 소재(10%), 소프트웨어서비스(9%) 등에 투자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소부장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종목들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펀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일본 수출규제가 국내 첨단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업체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인데 우리나라 관련 기업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으로 필승코리아 펀드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펀드 가입에 감사하며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어 좋은 투자성과로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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