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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가계자금 대출 연체자 27% 급증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9년 09월 17일 화요일 +더보기
최근 2년간 가계자금 연체규모와 연체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금융권 가계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총액이 지난 2016년 말 기준 616조447억 원에서 2018년 말 기준 712조639억 원으로 16%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은 174조2013억 원에서 218조4547억 원으로 25% 가량 급증했고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441조8434억 원에서 493조6092억 원으로 12% 늘었다.

특히 가계자금 연체 잔액과 연체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자금 대출의 연체잔액은 2016년 1조5823억 원에서 2018년 1조8394억 원으로 16%가량 증가했고 연체자 수도 5만4234명에서 6만9092명으로 27% 증가했다.

가계자금 대출 가운데 비교적 고금리 적용을 받는 신용대출의 연체 잔액은 7237억 원에서 9322억 원으로 29%가량 급증했다. 연체자 수도 4만5945명에서 5만9183명으로 29%가량 늘었다.

이밖에도 주택담보대출 연체잔액은 2016년 8586억 원에서 2018년 9072억 원으로 6% 증가했고 연체자 수는 8289명에서 9909명으로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현정부 들어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여러 대책들을 내놨지만 신용대출 연체자 수와 연체 잔액이 2년 전과 비교해서 각각 29% 폭증하는 등 결과는 참담하다”면서 “전체 대출규모의 증가 추이와 차주 수 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소액 신용대출 등이 급증했고 이것은 서민의 고통으로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득양극화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서민의 가계빚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등 사실상 실패한 경제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가계부채 개선책도 함께 내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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