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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10월 10일 출시…조각사 직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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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10월 10일 출시…조각사 직업 공개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09.25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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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5일 서울 서초동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달빛조각사 미디어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의 세부 내용과함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다음달 10일 정식 출시하며 9일부터 사전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개발 총괄 대표와 김민수 이사가 참석해 ‘달빛조각사’ 게임 세부 정보를 전격 공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과 출시 일정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번 째 직업인 ‘조각사’와 핵심 콘텐츠 ‘조각상’을 소개했다. 

달빛조각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다. 최근 13년간의 연재를 마무리한 인기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한국 MMORPG를 처음으로 만든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 만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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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처음 MMORPG를 개발하던 감성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레트로한 감성을 살리면서 초기 MMORPG 당시 불편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했다”며 “그래픽도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귀엽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과금 구조도 하드코어 하지 않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와 최고의 개발력이 만들어낸 대작 ‘달빛조각사’를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간 퍼블리싱 사업을 하면서 쌓은 서비스 운영 경험을 집약해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엑스엘게임즈 및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게임 방향성에 대한 보강설명 부탁한다

A. 구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길드와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강제하진 않는다. 집단 위주의 콘텐츠도 같이 준비한 것이다. 솔로 플레이를 통해서도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Q. 송재경 대표의 달빛조각사에 대한 소감 및 기대는?

A. 달빛조각사는 초창기 MMORPG게임을 만들었던 시절 마음가짐으로 개발했다. 그 동안 환경도 많이 변한만큼 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Q. 레트로 감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어떤 부분에서 최고라 말 할 수 있을지

A. 어떤 부분이 레트로 감성이라고 설명하긴 어렵다. 게임을 직접 해보면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면에서는 저희도 새 기술을 많이 썼다. C++가 아닌 엘릭서를 통해 만들어진 서버를 사용했다. 서버의 고질적인 버그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엔진에서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라 평준화 됐다고 생각한다.

크기변환_[카카오게임즈]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10월 10일 정식 출시!_이미지.jpg

Q. 매출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보다는 BM에 부담을 갖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Q. 출시일정을 10월로 잡은 이유는?

A. 상반기 출시가 목표였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로 연기된 것이다. 여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Q. 파밍의 재미를 강조했는데 아이템의 등급에 대한 설명

A. 달빛조각사의 하루는 현실시간으로 4시간이다. 밤에 나타나는 몬스터가 있고 이 몬스터를 잡으면 유니크한 재료와 아니템이 드랍된다. 아이템 등급은 현재 4개로 이뤄져 있고 전 월드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Q. 다른 플랫폼으로의 진출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별도의 테스트 일정도 알고싶다.

A. 현재 시점에서는 모바일만 생각하고 있다. 출시 전 외부 테스트는 없고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

Q. 달빛조각사라는 IP를 선택한 이유

지금까지 게임을 만들면서 원작을 직접 선택했는데 그 당시 많은 인기가 있었고, 젊은 층의 호응도 높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원작의 분량이 굉장히 많고 가상 현실 게임이라 모바일로 만드는 데에는 여러 기술적인 제약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재해석해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Q.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있는지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A. 장비류를 확률로 제공하는 뽑기 아이템은 없다. 다만 수집과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장기간 플레이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를 모바일화 하면서 제일 처음 고려한 것은 아트 스타일이다. 아트 같은 경우엔 실사풍 8~9등신도 고려했지만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위해 캐주얼 방식을 선택했다. 간소화를 통해 고전게임들의 감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Q. 유저가 달빛 조각사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다. 원작 수준으로 나오게 되면 밸런스를 헤칠 수 있다. 달빛이 붙은 클래스, 전직은 고민 중이다. 

Q. 달빛조각사 IP를 어떻게 키워나갈지

소설에 대한 판권은 카카오페이지가 갖고 있지만 게임 판권은 엑스엘게임즈가 갖고 있다. 모바일 MMORPG가 잘되면 다른 것도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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