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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물러날 듯...신사업 발굴·투자 등 총수 역할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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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물러날 듯...신사업 발굴·투자 등 총수 역할은 지속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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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법상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의 경우 2016년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10월26일까지 이사회나 임시 주총이 열리지 않는 것은 이 부회장이 물러나게 된다는 의미다. 상법에 따르면 기존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는데, 최소 2주 전에 소집 공고를 내야 한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그 자리를 채우지 않고 부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 결정, 미래 먹거리 육성 등에 집중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연임하지 않더라도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수의 역할은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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