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대웅제약, “메디톡스 거짓말과 말 바꾸기 즉각 중단해야”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더보기
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언론보도를 통해 자사의 홀A하이퍼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7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톡스 희대의 사기극’이라 강조하면서 균주 출처부터 검증 받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주장은 스스로 그간 거짓말을 해 왔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메디톡스는 전 세계 최고 보툴리눔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한 번도 포자를 형성한 적이 없다는 홀A하이퍼 균주가 갑자기 포자를 형성한다며 설득력이 떨어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웅 측은 메디톡스가 2017년 10월의 소장에서부터 자신들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2019년 1월에는 자신들의 균주가 감정시험 조건을 포함한 어떠한 조건에서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공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팝오프 교수와 박주홍 교수가 국내민사소송의 감정시험에서 사용한 조건은 이미 민사 감정시험 1년여 전부터 메디톡스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내민사소송 재판부는 그 진술을 법원 조서에 기록한 다음, 메디톡스 균주에 대한 포자 감정은 철회하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메디톡스가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111.jpg

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이번 포자 형성 시험이 자신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균주로 한 실험이라고 보기 어렵고, 메디톡스가 균주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포자형성시험의 조건이 이례적이라는 메디톡스의 주장에도 거짓이라고 대응했다.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 시험조건은 감정시험을 시작하기 1년 2개월 전인 2018년 5월에 이미 법원에 제출되었고 메디톡스는 감정시험 조건에 처음부터 동의하고 이례적이라는 지적은 전혀 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포자감정 시험에 사용된 열처리의 온도조건과 시간, 배지, 배양온도 등은 모두 전혀 특별하지 않고, 매우 일반적인 포자 확인시험 조건에 해당합니다. 팝오프 박사의 보고서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실험 조건’이라는 표현은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메디톡스는 이러한 실험방법이 정해진 이후에도 법원에 그 방법은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포자가 생성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진술하고 조서에 남긴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톡스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소송을 제기하였다면, 이는 소장부터 거짓말로 시작된 소송사기에 해당됩니다.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가져간 것이라는 메디톡스 주장의 제1 전제는 자신들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할 수 없어 토양에서는 발견될 수 없으니 대웅제약 균주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토양에서 발견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균주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다면 이는 균주를 바꿔치기하여 감정한 것이므로 감정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정대상 균주의 시험결과가 과거대웅제약이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와 동일한지 비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생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대웅제약이 균주를 바꿔치기 했다고 주장하다가, 이번에는 갑자기 자신들의 균주도 포자가 생성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신뢰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어떤 균주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지조차 믿을 수가 없습니다. 홀A하이퍼 균주를 몰래 가져 왔다고 했는데 정말 사실이 맞는지, 어떤 균주들을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출처는 무엇인지, 대웅 균주를 몰래 가지고 있다가 시험한 것은 아닌지, 균주가 관리가 안 돼 중간에 뒤섞인 것은 아닌지, 모든 정황이 의심스럽습니다. 메디톡스는 더 이상의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