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GS건설, 자이만의 ‘헤리티지’ 앞세워 한남3구역 경쟁력 높인다
상태바
GS건설, 자이만의 ‘헤리티지’ 앞세워 한남3구역 경쟁력 높인다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0.1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 계획 발표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아파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 콘셉을 앞세워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개발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외간 디자인 콘셉을 맡은 어반에이전시(UA), 조경, 상가 디자인을 맡은 SWA와 10DESIGN(텐 디자인) 관계자도 참석했다.

크기변환_KakaoTalk_20191016_120120483.jpg

GS건설은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물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과 남산을 품은 단지답게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주거문화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채광과 통풍을 획기적으로 늘린 4 베이(BAY)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에는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각 단지마다 산재해 있는 기존 커뮤니티시설과 달리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한강뷰를 감상하는 수영장으로 이뤄진 ‘인피니티 풀’로 구성되며 각 단지 구석구석에 전망대를 만들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이 주거 환경만큼 심혈을 기울인 곳은 상가시설이다. 상가는 남서쪽 사이트 입구를 메인으로 우사단로를 따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배치되며 녹지를 내부공간으로 들여옴으로써 공원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GS건설은 한남 3구역 상업 시설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판단해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을 활성화시킨 경험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녹여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크기변환_2.테라스하우스.jpg

GS건설 우무현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꾼 반포자이-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 3구역 조합원 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GS건설은 경쟁이 치열한 한남3구역 수주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까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조합 측에 단독으로 시공하겠다는 확약서나 지지 공문을 제출해 3파전이 유력하다. 조합은 다음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 설명회, 12월 15일 시공사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과 관련해서는 추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