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 DLF 분조위 결과 수용의지 감사...추후 결과 지켜봐야"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더보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DLF 투자자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윤석헌 금감원장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윤 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2019 소비자분야 통합학술대회' 기조강연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두 은행이 분조위 결정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은행 측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나서주시니 감사하다"면서 "다만 분조위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DLF 상품 민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과에 따라 조속히 배상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하나은행은 이튿날 "분조위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두 은행이 사실상 금감원 판단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과거 분조위 결정에 불복한 금융회사들이 개별 소비자들과 소송전을 벌였던 전례를 감안한다면 이들 은행들이 분조위 결정을 무조건 받아들이게 된다면 분쟁조정 절차가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DLF 투자자들 다수가 DLF 판매 과정 자체가 사기 판매라는 점을 강조하며 원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분조위 결정을 수용하더라도 향후 법적 분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분조위에 상정된 안건 중 상당수는 배상 비율이 50% 내외로 다수 투자자들이 원하는 원금 전액 보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