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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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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사업 업무협약’ 체결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10.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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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이 지난 15일 국내 대표 생수 기업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스파클이 이달부터 추진 중인 '에코스파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면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 친환경 리싸이클 칩과 장섬유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티케이케미칼 김해규 사장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리싸이클 장섬유는 국산 재생 PET Chip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해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 왔으며 이번 스파클과 협업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이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의 리싸이클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페트병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속에 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매립량은 물론 기존 원사 생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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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과 스파클 임원들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재생원사 수요증가에 대비해 이미 자체 폴리에스터 방사 설비를 활용한 리싸이클 장섬유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협력으로 국산 재활용 페트병을 가공한 리싸이클 PET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화섬산업 전반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플라스틱 공해에 따른 대응 마련에 힘 쓰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앞으로 리싸이클 칩과 장섬유뿐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힘써나갈 방침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높여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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