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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판매 DLF 최고수익 3%대...전체 판매액의 19% 달해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더보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판매한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의 최고 수익률이 평균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수익이 3%인 상품도 전체 판매액의 19%에 달해 수수료를 감안하면 원금을 제외한 고객들의 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품을 판매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하나·우리은행 DLF 최고수익 금리대별 현황'에 따르면 두 은행이 판매한 DLF 중에서 최고 수익이 3%대인 상품이 1485억 원 판매됐다. 두 은행의 전체 판매액 7626억 원의 1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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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욱의원실, 금융감독원

최고수익 4%대 판매액이 5287억 원(전체 판매액의 69%)으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 최고수익이 3~4%인 경우가 많았다.

개별 은행으로는 하나은행이 최고금리 3% 상품이 826억 원(20.73%) 판매됐고 우리은행도 3%대 상품이 659억 원(18.09%)이나 판매됐다.

김 의원은 "금융사들은 DLF 설계·판매·관리 명목으로 리스크 없이 6개월간 최대 4.93%의 수수료를 가져가는데 고객은 원금 손실의 부담은 다 안고 수익률은 연 3%대 밖에 되지 않는 상품도 있다”며 "구조적으로 투자자에게 불리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고이익이 3~4%대에 불과해 은행으로부터 정확한 설명 없이 예적금 금리보다 조금 높은 상품으로 안내받고 가입한 고객도 상당하며 이로 인해 최대 100% 손실도 가능한 초고위험 상품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커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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