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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랩스 ‘첩첩산중’…GS25 액상담배 판매중단 이어 CU 공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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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랩스 ‘첩첩산중’…GS25 액상담배 판매중단 이어 CU 공급중단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10.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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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랩스코리아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GS25가 액상담배 판매중단을 단행한데 이어 CU까지 가맹점 공급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25일 CU는 액상담배 4종의 추가 발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쥴랩스코리아의 쥴 팟 트로피칼 딜라이트크리스프와 KT&G의 릴베이퍼 카트리지(시드)툰드라다.

이에 CU 가맹점주는 해당 상품에 대한 추가 발주를 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현재 남아있는 재고까지는 판매를 이어간다.

CU운영사인 BGF리테일 측은 “가향 액상담배 4종의 가맹점 공급을 25일부터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다만 가맹점, 제조사 등의 의견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존중해 판매는 유지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추가 조치를 강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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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S25는 지난 24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중단 조치를 선언했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들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편의점 2사가 연이어 판매, 공급중단 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쥴랩스코리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업체는 액상형 전자담배만 판매하는 가운데 편의점 판매량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편 쥴랩스코리아 측은 “당사 제품은 폐 질환 발병의 원인 물질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와 비타민 E화합물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현 상황을 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유통파트너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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