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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공급중단…4대 편의점 액상 전자담배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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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공급중단…4대 편의점 액상 전자담배 ‘퇴출’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10.27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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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와 CU에 이어 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팔지 않기로 했다. 국내 전체 편의점의 90%를 차지하는 4대 편의점 업체가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대표 제품 격인 ‘쥴(JUUL)’은 편의점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26일 이마트24는 쥴의 니코틴 카트리지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와 KT&G의 릴베이퍼 시드툰드라의 가맹점 추가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 측은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가맹점 추가 공급 여부에 대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향후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결과와 관련 방침이 확정되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세븐일레븐도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액상전자담배 4품목의 가맹점 신규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편의점 4사 로고.jpg

다만 각 업체별로 온도차는 있다. GS25와 이마트의 경우 즉각 판매를 중단한 반면,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측은 추가 공급을 중단하는 것으로 당분간 매장에서 판매는 유지된다.

국내 편의점 매장은 4만5000여 개로 이 중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매장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4사 모두 액상 전자담배를 사실상 ‘퇴출’하면서 재고가 소진되면 향후 편의점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쥴을 만드는 쥴랩스(JUUL Labs)코리아는 지난 5월24일 판매 개시 이후 5개월 만에 편의점 유통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이 업체는 국내 담배 판매량의 70% 이상이 편의점을 통해 유통된다.

한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 관리 2차 대책’을 발표하고 “폐 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과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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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2019-10-27 08:29:26
그래서 그 대마성분이 도대체 니코틴에서 나오는 거라고? 뭘 확실히좀 말을해라
우리나라 기사들은 다 보고서 설레발로 기사만드나 좀더 정확하고 상세한 기사 안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