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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택사업 호조세에 기대감↑…토목도 여전히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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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택사업 호조세에 기대감↑…토목도 여전히 발군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0.25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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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산업 서재환 사장.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이 대출 규제 등으로 크게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주택 수주와 공급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공항 등 토목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8일 아파트투유 청약 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간 금호산업의 공급 물량은 3379가구로 중견건설사 평균(2644가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른 청약경쟁률 역시 18.2대 1로 전국 평균(13.1)보다 높았다.

실제 금호산업은 지난해 인천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상반기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도 1순위 기타지역서 최고 3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인기리에 청약 마감한 바 있다.

앞으로의 청약 일정도 기대감이 크다. '순천 금호어울림더파크', '청주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가 분양중에 있다. 청주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는 충북 청주시 율량동 신라타운 재건축으로 충북 청주의 구도심 율량동에 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서울 서북권 대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재울 뉴타운에 'DMC 금호 리첸시아'는 분양 예정 중이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옛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 재개발로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금호산업은 지난 8월 대구 배나무골 재개발사업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금호산업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6.0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다. 

경북 구미시 형곡3주공 재건축사업에도 시공자로 선정되는 등 주택사업의 영역을 넓여가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토목, 재건축 신규 분양 등의 사업 수주 진행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제주신공항, 김해신공항, 울릉도공항, 새만금공항 등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주요지역의 공항 공사 이외에도 대구, 광주, 수원 등에서 군공항 이전공사도 예정돼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지역 균형발전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신공항 증설 및 기존 군공항 이전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호산업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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