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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코딩 왕’의 길…저연령 참가자 약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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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코딩 왕’의 길…저연령 참가자 약진 눈길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0.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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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이 코딩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를 통해 미래를 이끌 인재 개발은 물론 코딩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은 지난 26일 판교 넥슨 본사에서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80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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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최연소 대상 수상자의 등장이었다.  전주 호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반딧불 군(15)이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대상을 차지한 것. 

대상을 수상한 반딧불 군은 초등학생 시절인 2017년 제 2회 NYPC에도 참가해 12~14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그는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수상기대보다 문제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기지 않는다”며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12~14세 부문에서는 초등학생들도 당당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저연령 참가자들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넥슨 관계자는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코딩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NYPC의 기획 의도와 일맥상통한다”며 “확대된 저변에서 코딩에 관심을 갖는 저연령 층이 증가했고, 좋은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NYPC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실제 코딩은 지난해 중학교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등 미래를 위한 알아야 할 필수 언어로 손꼽힌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연간 17시간 이상의 교육이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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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모두 요구하고,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집중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전공과 분야를 막론하고 그 필요성의 무게가 커지고 있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해 2016년 첫 대회부터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다른 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 점이다. 올해 NYPC에서도 트라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을 소재로 삼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NYPC 출제위원장을 맡은 넥슨 김성민 실장은 “어떻게 해야 한 명이라도 더 코딩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기획한다”며, “경시대회 특성 상 변별력을 위한 어려운 문제도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쉽고 신선한 문제들을 많이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선에 앞서 지난 7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NYPC 토크콘서트 역시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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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토크콘서트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약 600여 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공식 엠버서더로 참여해 각자의 코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전 대회 수상자들과 1박 2일 진로 워크샵을 진행해 현직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마련하는 등 NYPC를 통해 코딩의 재미를 느낀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역량개발 방향을 조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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