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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론칭…“고급화‧예술화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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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론칭…“고급화‧예술화로 시장 공략”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11.0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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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왕 ‘로얄살루트’가 브랜드 최초의 몰트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를 출시하고 브랜드에 예술성을 더하는 변화를 시도했다고 4일 밝혔다.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를 유지하되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럭셔리 소비자들의 안목 높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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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1953년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몰트 제품이다. 몰트 위스키란 보리 맥아를 주원료로 삼은 것을 뜻한다.

최고급 고연산 원액의 품질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특히 21년 이상 숙성된 희소한 몰트 원액을 사용해 더욱 개성 강한 몰트 위스키 경험을 선사한다. 위스키는 숙성을 할수록 매년 2% 이상의 원액이 증발된다. 21년 숙성을 하면 오크통에 남아있는 위스키의 양은 50%에 불과하다. 고연산 위스키의 가치가 높은 것이 이 때문이다.

김경연 페르토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는 “고연산 가격의 무연산 위스키가 선보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얄살루트는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연산을 명확하게 제시한 점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큰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도자기 플라곤(병) 패키지도 차별점이다. 로얄살루트 플라곤은 점토를 사용해 5일 이상 제작 기간을 거친다.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다른 제품들이 대부분 유리병에 나오는 것과 달리 로얄살루트는 자기 장인들이 손수 수작업 한다”며 “고급스러움과 예술성이 접목된 플라곤에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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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연 페르토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왼쪽)와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앞서 로얄살루트는 지난 7월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협업으로 예술성을 앞세운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로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과 다른 화려하고 예술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크리스트자나는 로얄메나쥬리(왕립 동물원)를 모티브로 풍요로움과 여유, 영국식 위트를 담아 로얄살루트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했다.

로얄살루트의 변화에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로얄살루트 전체 포트폴리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1년산 급 인터내셔널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시장 성장세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플로랑 르롸 전무는 “한국 몰트 위스키 시장은 크고 성장도 빨라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저도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반면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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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몰트는 달콤하고 풍부한 맛으로 코 끝에 그 여운이 오래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배, 복숭아, 만다린 오렌디 등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과일 향으로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한편 로얄살루트는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몰트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크리스트자나와 함께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선사하는 현대적 예술성과 럭셔리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갤러리 플래닛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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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살루트를 브랜드 콘셉트에 모티브가 된 크리스트자나 작가의 '로얄메나쥬리(왕립 동물원)' 작품.


김 이사는 “마시는 위스키 시대에서 눈으로 즐기고 감상하는 위스키 시대가 왔다”며 “예술적 감성으로 혁신을 이어나가 밀레니얼 세대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와 예술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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