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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결선 진출 12팀 확정…브라질‧중국 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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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결선 진출 12팀 확정…브라질‧중국 등 경쟁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1.0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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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중국 타이창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크로스파이어 대회 ‘CFS(CROSSFIRE STARS) 2019 그랜드 파이널’의 결선 무대에 진출할 12개 팀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전통의 강호들과 신흥 세력의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과 CFS의 맹주인 중국 팀들간 자존심 대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CFS 내 전통의 강호로 중국의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을 들 수 있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CFS 2016과 2017 등 2회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유력 우승후보다. 지난 9월 이집트에서 열렸던 CFS 인비테이셔널 2019 이집트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선수단의 구성이 변했지만, 브라질 지역 결승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브라질 팀 중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로 CFS에 처음 모습을 보이는 루키들도 있다.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은 지난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지만, 자국 내 이슈로 출전이 불발된 바 있어 이번 CFS 결선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아누비스 게이밍은 지난 이집트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올 탤런트를 꺾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대표인 엘씨케이(LCK)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결승에서 아누비스 게이밍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한 팀이다. 터키는 국내 FPS게임과 친숙한 지역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팀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국에 이어 브라질도 참가 팀이 3팀으로 늘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은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SV) ▲올 게이머(AG) ▲바이샤 게이밍(BS) 등이 출전한다. 브라질에서는 ▲블랙 드래곤 ▲임페리얼 ▲빈시트 게이밍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열렸던 브라질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빈시트 게이밍과 바이샤 게이밍이 맞붙어 빈시트가 우승한 바 있어 양국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북미에서 참가하는 팀들은 1년 사이 선수단을 재편하며 절치부심했다. 유럽의 골든 파이브와 올 탤런트는 플립사이드 택틱스와 펜타 스포츠의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골든 파이브는 올해 열렸던 CFS 공인 국제대회에 모두 출전하면서 저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북미 팀 역시 킹존(KINGZONE)과 라자루스(Lazarus) 등 새로운 팀들이 CFS 결선에 올랐다. 킹존은 이전 CFS 대회에 참가했던 멤버들이 모여 창단한 팀이다. 라자루스는 지난해 지역별 결승에서 3위로 CFS 출전은 불발됐지만, 북미의 신흥 강자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태창에서 조별 예선과 8강전을 치른 뒤, 장소를 상하이로 옮겨 13일과 14일 양일간 4강전과 결승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 그랜드 파이널 대회 상금은 82만달러(한화 약 9억5000만 원)다. 우승팀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9000만 원), 준우승팀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3400만 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지역별 결승 상금을 포함한 대회 총상금은 101만5000달러(한화 약 11억8000만 원)에 달한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이번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은 그동안 글로벌 무대를 확대하려고 노력했던 CFS의 산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CFS는 진정한 글로벌 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고, 그 위상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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