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빙그레, 2020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시행
상태바
빙그레, 2020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시행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11.06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빙그레는 2020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아이스크림은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크다 보니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돼 왔다. 실제로 빙그레는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격 정찰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이기 때문에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2018년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다. 카톤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 시행 이후 소비자가의 편차가 줄어 들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는 제과형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에 대한 가격 정찰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가격 신뢰를 높이고 무분별한 출혈경쟁이 아닌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