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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싹 사라진 검단신도시...호반 써밋 견본주택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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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싹 사라진 검단신도시...호반 써밋 견본주택 '북적북적'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1.12 0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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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미분양으로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불렸던 검단신도시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완판된 것은 물론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1억 원 가까이 붙는 등 긍정적 기류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한 호반산업의 ‘호반 검단 써밋’에도 주최 측 추산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미분양 물량 소진 이후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첫 단지가 이처럼 큰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향후 검단의 전망을 짐작케 한다는 평가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서 약 3000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전량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2002년 2기 신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8개 단지 9500여 가구가 공급됐다.

사실 이같은 변화는 극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규제와 지지부진한 인프라 구축으로 ‘검단신도시는 실패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인근 지역인 계양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됐고 GTX-D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도 지연됐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매제한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대량의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다.

지난해 말 분양한 ‘검단대방노블랜드’에서는 1187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그 결과 검단신도시가 속한 인천 서구는 지난 3월 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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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 되는 등 반전기류가 감돌고 있는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당시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낮고 교통망 확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쟁력이 비교적 떨어진다”며 “특히 최근 3기 신도시에 남쪽의 계양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던 검단신도시였지만 최근에는 미분양 물량 소진은 물론 전매제한이 풀리지 않은 분양권에 500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는 등 과열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검단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형의 최저가격은 3억7610만 원이고, 최고가격은 4억4000만 원이다. 동일한 평형과 층수임에도 7000만 원가량 차이가 난다.

이 중 최저 가격은 지난 1일, 최고 가격은 2일에 거래됐다. 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로얄동 여부를 확인해야 되지만 동일한 평형과 층수에서 7000만 원의 차이가 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즉 전매제한 해제가 임박하면서 하루 간격으로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검단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여)씨는 “전매제한 해제와 더불어 교통 호재로 최근 몇 개월 동안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추석을 기점으로 84㎡형에 7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극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2030’을 통해 GTX-D노선을 언급했다. GTX-D 노선은 경기도 김포를 시작으로 검단을 거쳐 서울, 하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단신도시에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들도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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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호반산업의 '호반 써밋 검단'에 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소비자가만드는신문

지난 8일 시작한 호반산업의 ‘호반 검단 써밋’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주최 측 추산 첫 날에만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미분양 물량 소진 이후 네임밸류 건설사가 공급하는 첫 단지인 점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이슈와 각종 개발호재로 검단신도시가 좋은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최근 국토부가 언급한 서부권 급행철도 신규 노선 후보지로도 검단이 물망에 올라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최근 신규 공급된 단지도 청약 성적은 다소 낮았지만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반써밋 인천 검단2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107㎡의 다양한 타입으로 지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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