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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19’ 개최...“소비자 운동 전략과 목표 수립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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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19’ 개최...“소비자 운동 전략과 목표 수립의 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1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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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19’가 12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우리나라 소비자와 경제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소비자단체가 정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소비자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앞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협력해 새시대에 맞는 경제와 시장환경, 소비자정책을 토론하고 의제를 형성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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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재)소비자재단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과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이은영 소비자권익포럼 이사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금융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소비자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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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

이날 개회식에서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은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2019’에서 오늘 하루 국제대회 형식으로 열리는 16개 섹션에 참여해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같이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재단은 소비자 권익 증진 통해 살 만한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운동과 행사 통해 사회를 건전하게 하는 데 한 몫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과 이은영 소비자권익포럼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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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왼쪽)과 이은영 소비자권익포럼 이사장

주경순 회장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다. 소비자 운동의 역할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주 회장은 “오늘 첫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진행해 그 해의 소비자 운동을 총정리해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해 더욱 발전적인 소비자 운동의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컨퍼런스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환영사를 맺었다.

이어 이은영 이사장은 “소비자운동을 40년간 해왔는데 오늘 그 분들을 한자리에 모두 만났다”며 “그간 각 단체가 흩어져 편협하게 경쟁적 관계를 이뤘지만 오늘은 이 자리에 많은 소비자 관련 단체들이 모여서 우리 컨슈머소사이어티가 개방적임을 알려주는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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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두 국회의원(왼쪽)과 오제세 국회의원

환영사에 이어진 축사에서 민병두 국회의원은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정보의 비대칭 문제, 4차 산업혁명시대 소비자 위상 등 모든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소비자 운동이고 법률이라고 강조했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소비자운동 중 가장 큰 소비자 운동이 정치 소비자 운동이다. 국민주권 통해 대한민국 정치가 잘 돼 경제와 복지가 잘 발전하고 선진 국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제1부에서는 소비자운동의 40년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후에는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우리시대의 통찰: 연결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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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제2부 소비자 컨퍼런스는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2부, 3부 각 8개, 총 16개 소비자관련 주제에 대한 섹션이 열렸다. 컨퍼런스 주제는 농·수·축산물과 소비자안전, 공유경제, 식품·의약품 안전과 소비자, 금융·통신·의료 소비자문제, 물가안정 등 다양한 소비자 이슈다.

컨퍼런스 제1섹션(오후 1시30분~3시30분)에는 ▲공유경제서비스 활성화 및 소비환경 개선 토론회(소비자교육중앙회) ▲냉장식품의 합리적 온도관리 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미승인LMO와 식품안전(한국부인회총본부) ▲방송 콘텐츠와 시청자 복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무선청소기 사용실태 및 시장현황 조사 보고회(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농산물 안전성 신뢰확산(PLS제도 중심) 등을 다뤘다.

이어지는 제2섹션(오후 4시~6시)에는 ▲가정간편식시장 실태 및 발전방향 토론회(한국여성소비자연합) ▲발사르탄, 라니티딘 사태를 통해 본 소비자보호 대책의 현주소(대한약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식품의약품안전처) ▲버스 준공영제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의료 소비자교육 (소비자시민모임) 등 식품, 보건,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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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및 체험부스
이외에도 소비자 컨퍼런스 행사장 인근에서 30여 개의 소비자캠페인 및 홍보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해 축제 형식의 소비자 운동을 보여줬다.

소비자캠페인 및 홍보부스에는 ▲원산지 인증, KS인증, 고령친화식품 홍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주요 정책 소개, 스트레스 측정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개 및 제도 설명(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식품안전정보원 제공 서비스 소개 및 식품안전 콘텐츠 홍보 식품안전정보원) ▲HACCP인증제품전시, VR체험, 체험형 이벤트 운영(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소개 및 교육 홍보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전자상거래 안전하게 이용하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등이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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