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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관계형금융 활성화로 중소기업 안정적 자금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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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관계형금융 활성화로 중소기업 안정적 자금공급 기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1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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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에서 관계형금융이 활성화되어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은행과 기업의 장기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금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관계형금융 잔액은 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9.5%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3.8%)의 2.5배 수준이다. 지난 8월 말부터는 지원대상을 중소법인에서 자영업자로 확대했다.

윤 원장은 20일 오전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광주은행의 지역 내 서민·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노력을 격려하고 포용금융 확산을 위해 내실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포용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은행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용금융센터가 지역 자영업자에게 도움주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금감원도 서민·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윤 원장은 덧붙였다.

윤 원장은 "금융은 철저하게 숫자로 계산돼 차가운 속성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우리 사회가 다양한 목표를 이루도록 사회 구석구석에 흐르는 뜨거운 혈류"라며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가 시작점이 되어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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