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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워, KT가 국내 최고”... KT가 '시즌'에 거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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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워, KT가 국내 최고”... KT가 '시즌'에 거는 자신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11.2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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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미디어 파워는 국내 최고 수준, 모든 콘텐츠를 담을 것이라 확신한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포부다.

이날 KT는 OTT 시즌을 출시했음을 알렸다. 시즌은 '보다(See)'와 '시민(Citizen)'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즐겨 보는 콘텐츠란 의미를 담았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다음 달 중순부터 기본 실시간 방송 채널 중 티빙 채널이 적용돼 실시간 채널만 200개가 넘는다”면서 “음악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지상파 실시간 채널이 없지만 양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KT사진3]KT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 론칭.jpg

KT는 향후 시즌에 CJ ENM, SBS 모비딕,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등 채널사업자 및 제작사와 협력해 콘텐츠 다량 확보는 물론,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단장은 “SK텔레콤 ‘웨이브’나 티빙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 콘텐츠 교류가 가능하다. 사이가 나쁘지 않다. 지상파는 물론 종편, 케이블TV와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은 가입자 800만 명이 넘는 ‘올레TV'와는 분리돼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조한다. 올레TV 가입자, 성장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 이를 활용, 모든 콘텐츠를 다 담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KT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콘텐츠 담당 계열사인 미구와도 손을 잡았다. 양 사간 콘텐츠 교류는 물론 내년에는 중국시장에 4K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즌에는 최첨단 기술이 다량 탑재됐다. 주목할 기술은 AI 기술을 활용한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 국내 최초로 감정 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AI가 사용자 표정을 분석해 기쁨, 슬픔, 화남 등 기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유현중 상무는 “얼굴 표정을 읽을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아니라 개인정보 노출 염려도 없다. 정확도는 99%”라면서 “얼굴 인식을 시작으로 향후 KT의 빅데이터와 연합해 영상검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KT는 시즌을 출시하면서 ▲플레인(월 5500원, 이하 VAT 포함) ▲플레인 플러스(월 8800원) ▲믹스(월 9900원)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4가지 월정액 상품을 내놓았다.

‘플레인’은 기본형 상품으로 100여개 실시간 채널과 7만여편의 VOD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플레인’ 상품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첫 달 이용료가 무료다. ‘믹스’는 ‘플레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과 VOD에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수 있는 포인트를 추가로 매월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내년 상반기까지 ‘믹스’형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정액 콘텐츠팩 1만1000원권과 VOD 1만1000원권을 제공하므로 2만2000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KT 5G 및 LTE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믹스 플러스’ 상품을 2200원 할인해 월 1만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믹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110여 개 실시간 채널과 7만여 편의 VOD, 2만2000원 상당의 유료 콘텐츠 결제 포인트,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감상까지 한 번에 시즌에서 즐길 수 있다.
[KT사진5]KT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 론칭.jpg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단장은 “KT가 시즌에 많은 혜택을 준비해 당장은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감내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시즌 확대에 주력한 후 적자 폭이 커진다면 혜택 폭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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