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 83세 나이로 별세
상태바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 83세 나이로 별세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2.10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이 9일 오후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0일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평소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AKR20191210001551003_02_i_P2.jpg

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건강이 나빠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해 장기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최근에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 전 회장은 그룹 해체 이후 과거 자신이 시장을 개척했던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머물며 동남아에서 인재양성 사업인 '글로벌 청년 사업가' 프로그램에 주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3월 22일 열린 ‘대우창업 51주년’ 기념행사였다. 최근에는 김 전 회장이 올해 총 35억1000만 원의 지방세를 체납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