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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 애시앙’ 분양...전국 최초 준공 후 후분양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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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 애시앙’ 분양...전국 최초 준공 후 후분양 강점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2.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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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 창원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전국최초 준공 후 후분양 강점을 앞세운 만큼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부영주택은 11일 서울시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월월영 마린애시앙에 대해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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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주택 최양환 사장이 11일 열린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소비자가만드는신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영주택 최양환 사장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을 영남권 대표 단지를 넘어 전국적인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전국 부동산 경기가 서울을 제외하고 침체된 상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창원지역 부동산 경기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분양 과정에서 상당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16년 기존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선분양에 나섰지만 계약률이 저조해 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탓이다. 

이에 부영주택은 기존 계약자들에게 계약금을 반환하고 준공 후 후분양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준공 60% 단계에서 후분양을 하는 사례는 종종 있어 왔지만 100% 준공 후 분양에 나서는 것은 마린시앙이 처음이다.

여기에 분양가도 낮춰 가격 경쟁력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마린애시앙의 분양가는 3.3㎡당 800만~8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2016년 5월 최초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는 980만 원이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이 일대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분양율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본다”며 "분양아파트 구성에 맞게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일괄 무상 설치 등을 통해 상품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1층, 지상 23~31층 총 38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149㎡ 4298가구로 매머드 규모다. 부용초와 병설유치원이 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앞 해운중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달을 형상화한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특화한 '월영만개' 조경공간도 들어선다.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 규모로 조깅 트랙이 설치되며, 계졀경관으로는 조형 소나무 및 제주팽나무, 종려나무 등이 식재된다. 이외에도 웰니스가든 3개소, 어린이놀이터 5개소, 다이닝가든 7개소 등 16개 정원이 조성되며, 단지 외곽에는 5가지 테마로 이뤄진 둘레길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영건설 관계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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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영 사랑으로 브랜드를 완전히 변경한 것인가?

A. 최근 고객 수요에 맞춰 임대단지를 포함한 펫네임(별칭)을 붙이고 있다. 사랑으로 브랜드를 바꾼 것은 아니다. 

Q. 펫네임 앞에 보통 BI가 붙는데 마린애시앙도 해당되는지와 미분양 대책도 마련했는지

A. ‘사랑으로’ BI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 단지마다 개별 펫네임을 붙이고 있다. 마린애시앙은 창원이라는 지역 특색에 맞게 별도 펫네임을 붙인 것이다. 사랑으로 BI로 이해해주면 될 것 같다. 미분양 관련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공급하겠다.

Q. 마린 에시앙 외에 모든 단지에서 후분양에 나서는 건지 궁금하다

A. 후분양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마다 지역마다 상황에 따라 후분양 여부를 선택할 것이다. 정책적으로 추진한 것은 아니다. 창원지역의 상황에 맞춰 후분양을 진행한 것이다. 정원을 주 상품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후분양을 적용한 것도 있다.

Q. 목표 분양률은?

A. 최초 선분양을 했을 때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후분양이고 즉시입주인데다 해당 지역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수치는 어렵지만 기대를 걸고 있다. 

Q. 별도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는지 궁금하다

A. 단지 설계는 지역 설계사무소에서 진행했다. 내부적으로는 임대 아파트 보다는 분양 아파트 구성에 맞게 품질을 끌어 올렸다.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등 서비스 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보완했다. 시스템 에어컨 옵션도 두 개 소에 무상으로 일괄 설치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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