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는 오래 전부터 활동적인 아웃도어 레저를 위한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출퇴근, 도심주행 등 대중화되며 엔진의 힘과 역동성이 강조된 디젤 모델보다 부드러운 가솔린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솔린 모델 중에서도 치솟는 고유가 탓에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넘어 높은 연비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업계에서는 가솔린 모델의 연비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서 주목 받는 가솔린 SUV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GDe다. ‘중형 SUV=디젤’이라는 공식을깬 모델로 가솔린 모델의 장점과 디젤급의 연비를 갖춰 주목을 끌었다.
기존 18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연비 11.7km/L였던 QM6 GDe의 연비가 THE NEW QM6 2.0 GDe 모델에서 12km/L로 더욱 강화됐다. 기존에도 뛰어났던 연비가 더욱 높아진 셈이다. 이는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중형/준중형 SUV 중 최고 수준이며 공인연비 11.8km/L인 트렉스, 11.4km/L인 티볼리 등 소형 가솔린 SUV들보다도 좋은 연비를 나타내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SM6를 통해 검증을 받은 2.0 GDe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의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무단변속기는 변속 응답속도가 빨라 연비 효율을 높이는데 탁월하다. 가속할 때 더 많은 힘을 바퀴에 전달하여 엔진 파워 손실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파워트레인 조합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 거의 없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가솔린 엔진 자체의 정숙성에 의존하지 않고,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QM6 GDe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하였고,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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