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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경영난’ 이스타항공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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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경영난’ 이스타항공 인수 나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1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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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경영난에 허우적대는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다.

제주항공은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연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지분비율 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 배경에는 저비용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먼저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제안했고 이스타항공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저비용항공사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는 “국내외 항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2대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제주항공과 공동경영체제로 항공산업 발전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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