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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 구현모 사장 내정..."전문성 통찰력 갖춘 최적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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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 구현모 사장 내정..."전문성 통찰력 갖춘 최적의 적임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12.2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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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사회가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전원합의로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27일 차기 회장 후보로 구현모 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현모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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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사장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 선정과정에서 고객, 주주, KT 그룹 구성원들로부터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후보자에게 2가지 사항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구현모 사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사회는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요구했다.

한편 이번 KT 차기 회장 선정 절차는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추린 뒤 가운데 9명의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했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26일부터 9명의 후보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이날 KT 이사회가 구현모 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김종구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후보자로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KT 이사회는 회장 선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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