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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자기자본 1조원 시대, 톱10 증권사 도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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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자기자본 1조원 시대, 톱10 증권사 도약 기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1.0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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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 시대에 발맞춰 이익과 이익률 등 모든 면에서 톱 10 증권사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우선 자기자본 1조원이라는 체격에 걸맞도록 체력과 체질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확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한다"면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해야하며 운영 시스템도 환경 변화와 성장 전략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과거 지점 방문에서 인터넷 거래로, 현재는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물리적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며 기회를 탐색해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IoT, AI,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산업과 생활에 그치지 않고 금융전반으로 들이치고 있다"며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IT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커다란 위협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임직원 모두 각자의 직무에서 더 높은 책임감을 발휘해주길 당부했다. 조금 더 잘하는 것 이상의 노력과 역량, 책임감을 발휘하고 회사는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해 개인과 회사 모두 상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52시간제 시행은 워라벨의 시작으로 더 나아가 많은 휴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일은 마라톤이기 때문에 정신과 체력 모두 건강해야한다는 점에서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건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20년 금융환경도 경제성장률은 2% 초반대 머물 것으로 보고 있고 부동산 PF 규모나 채권 관련 차입한도 규제, 장외파생상품 판매제한 등 증권사 핵심사업 중심으로 핀셋 규제가 예고되어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이 위기만 던져주지 않고 그 속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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