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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 600여명 채용 계획...기업들 채용 발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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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 600여명 채용 계획...기업들 채용 발표 잇따라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1.1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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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올해 대대적인 정규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맥도날드가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연간 최대 규모인 600여 명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고용창출에 일조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고용환경과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맥도날드는 분기별로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공개 채용을 진행해 연간 200여 명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전반의 관리다.

맥도날드는 레스토랑 시프트 매니저직을 신설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한다. 모집 규모는 연간 400여 명이다. 기존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 중에서 지원을 받아 선발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된다. 시프트 매니저는 레스토랑의 시간대별 관리 및 교대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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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레스토랑 매니저들은 향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지역 내 여러 레스토랑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본사의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경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절반 가량이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직원들로, 마케팅, 인사, 파이낸스, IT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외식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 고용창출에도 일조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맥도날드의 탄탄한 레스토랑 관리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직원들이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고객들에게도 보다 양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13일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20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입사 희망자는 지원 종료일인 1월 23일 오후 5시까지 스타벅스 채용사이트 혹은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입문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매장 근무가 가능하도록 바리스타 업무를 배우는 실습은 크게 3가지로 구분돼 있다.

경증 장애를 가진 지원자는 현장평가로 2주간 매장 실습을, 중증 장애를 가진 지원자는 지원고용형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무지도인의 도움을 받아 3주간 매장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경증 장애와 중증 장애를 가진 지원자가 함께 ‘서울장애인맞춤훈련센터’에서 1주일의 매장 실습을 포함해 총 5주간의 맞춤훈련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서류 합격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 나뉘어 진행되며, 구체적인 교육과 훈련 기간을 마친 뒤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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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9년 12월 기준, 409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채용 이후에도 바리스타 직무 적응과 안전한 근무를 위해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가 수시로 면담을 진행하며 장애인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은 올해부터 채용 전형을 공채에서 수시채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재풀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채용 과정을 수시로 전환한데는 지원 기간에 대한 제약을 완화해 지원자의 기회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함이다. 먼저 상반기에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는 직무는 ▲MD직군 ▲파트너개발 ▲플랫폼기획 등 총 55개 분야다.

경력뿐 아니라 신입사원도 수시로 채용한다. 티몬은 신입 MD 채용을 위한 티몬만의 입사 전형인 ‘MD 패스트트랙’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적합한 지원자가 발생하면 매주 1회 인터뷰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6개월의 계약직 근무를 통과하면 정규 신입MD로 발령한다.

또 티몬은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을 운영한다.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해 두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 시 인재풀에 등록된 입사희망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채용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채용제도를 본격화 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회사에 대한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성과에 따른 분명한 보상을 지급해 우수한 인재들이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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