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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생불량 해외제조업소 66곳 적발...수입중단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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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생불량 해외제조업소 66곳 적발...수입중단 등 조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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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을 수출하는 해외제조업소 458곳을 현지실사한 결과, 위생관리가 불량한 66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제조업소란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하는 시설을 말한다. 수입자 등은 수입신고 전까지 우리나라로 수출하려는 해외제조업소를 반드시 식약처에 등록해야 한다.

적발 업소 주요위반 내용은 ▲원·부재료의 위생상태 불량 ▲식품취급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내 해충 등 방충·방서관리 미흡 등 식품안전에 기본이 되는 위생·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품목으로는 김치류가 가장 많았고, 면류, 과일·채소음료, 소스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쇠고기, 향신료가공품, 다류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소 66곳 중 위생‧안전 관리상태가 매우 불량한 37곳에 대해서는 수입중단을 조치하고 나머지 29곳은 개선명령과 함께 수입검사를 강화했다.

식약처는 올해도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빈도가 높은 식품, 금속·이물검출 등 위해정보 식품, 소비자 불만사례 식품 등을 수출한 국가의 제조업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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