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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농심 ‘신라면’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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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농심 ‘신라면’ 부동의 1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1.1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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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겨울이면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에 후루룩 소리까지 맛있어 더 찾게 되는 라면. 저렴한 가격에 간편한 조리법, 다른 음식이나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세계라면협회(WINA)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의 연간 평균 라면 소비량은 74.6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 베트남(53.9개)을 월등히 뛰어넘는 양이다.

한국 국민들이 라면을 즐기는 만큼 제품 종류도 많지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농심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이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조사 발표한 결과 농심 '신라면'이 전체 응답자 중 42%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오뚜기 '진라면'(14%)에 비해 3배 높은 수치다. 이어 삼양라면(12%), 안성탕면(10%), 너구리(3%)가 톱5에 올랐다. 특히 조사 결과 신라면에 대한 충성도는 남녀노소를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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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봤을 때 남성 중에서는 45%, 여성은 39%가 신라면을 가장 선호하는 라면으로 꼽았다. 연령대에서는 50대 이상이 4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여줬다. 19~29세 중에서도 45%가 신라면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갤럽이 앞서 2004년과 2014년 동일하게 진행했던 조사에서도 신라면은 1위를 기록해 오랜 시간 국민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얼큰하고 매운맛 라면의 대명사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표방해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1991년 국내 라면시장 매출액 순위 1위에 올라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기반삼아 이제는 세계 100여개 나라로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커 나가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라면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장개척에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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