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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출전 '파란불'…부상 9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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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출전 '파란불'…부상 90% 회복
  • 스포츠연예팀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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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해온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3월17~23일.스웨덴) 출전에 파란불을 밝혔다.

22일 연합뉴스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 이희진)에 따르면 "김연아가 그동안 받았던 재활 치료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재활과 훈련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날 오전 1시간 가량 재검진을 받았다"며 "부상 부위의 회복 속도가 빨라 90% 정도 치료됐다는 진단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를 치료하고 있는 하늘스포츠의학크리닉 조성연 원장은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통해 정밀진단한 결과 고관절 인대와 대둔근 부위 부상이 90% 정도 회복됐다"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내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또 "26~27일 정도까지 훈련 강도를 평소의 60~70% 수준에 맞추고 이후에는 80~90% 수준으로 실시할 수 있다"며 "아직 3회전 점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IB스포츠는 "이번 달 말까지 재검진 결과와 회복 속도를 면밀하게 지켜본 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협의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 계획을 새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스포츠는 김연아가 캐나다로 다시 돌아갈 경우 시차 적응 문제와 재활 치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오서 코치를 국내로 불러들여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스웨덴으로 직접 떠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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