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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온라인 마켓`11번가' 오픈..G마켓.옥션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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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온라인 마켓`11번가' 오픈..G마켓.옥션과 격돌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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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해 G마켓.옥션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SK텔레콤은 26일 "유ㆍ무선으로 빠르고 재미있는 쇼핑 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차세대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를 27일 오전 11시 11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모닝 365, 네이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1번가'로 유통 사업을 확대, 올해 거래액 6천억원을 달성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거래액 목표는 1조원이상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오픈마켓의 주 고객인 20~30대를 겨냥한 `11번가'가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유ㆍ무선을 활용한 정보 검색방식의 상품 정보 제공, 경쟁사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 등으로 소비자들이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판매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및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물품 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을 무상 제공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 C&I 비즈 오세현 사장은 "온라인 쇼핑은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고 검색하고 기다리면서 구매하는 과정이 아니라 듣고 얘기하고 즐기는 취미 생활로서 재미있는 쇼핑이어야 한다"며 "11번가는 구매의 편리함과 함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컨대 `11번가'에서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격정보를 얻은 후 쇼핑사이트로 이동해 다시 물건을 검색, 구매하는 과정을 줄여, 해당 물품의 모든 외부 가격 정보를 제공해 번거로운 이동 절차를 줄였다.

   웹2.0을 기반으로 가입자간 정보공유(소셜 네트워킹 쇼핑, SNS)가 가능하도록 했고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검색 방식의 상품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쇼핑 중 다른 사람과 자신의 쇼핑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채팅할 수 있는 '채핑(Chapping)'기능도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11번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정낙균 커머스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서비스는 모든 C&I 사업의 전제"라며 "현재 중국 법인과 함께 `11번가'의 현지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거래 규모는 16조5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오픈마켓 거래 규모는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 옥션이 80%를 점유하며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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