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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급락… 한달반만에 0.81%P나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2008년 03월 02일 일요일 +더보기

주택대출금리가 한달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CD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점에 달했던 지난 1월 중순과 비교해 한달 반 만에 최대 0.8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번 주 초 주택대출금리를 지난주 초보다 0.04%포인트 인하한 연 6.10~7.47%로 고시했다.

이는 주택대출금리가 고점에 달했던 지난달 14일의 연 6.91~8.28%에 비해 0.8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기업은행에서 이번 주초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한 달 반 전에 빌렸을 때보다 이자를 연간 81만원 아낄 수 있는 셈이다.

기업은행 외에 대부분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한달 반 동안의 CD금리 하락폭을 반영해 0.7%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외환은행의 주택대출금리는 연 6.35~7.53%로 지난달 14일의 연 7.10~8.14%보다 최저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졌으며 하나은행의 주택대출금리는 연 6.48~7.18%로 한 달 반 전의 연 7.19~7.89%보다 0.71%포인트 하락했다.

또 국민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연 5.85~7.45%로 지난달 14일 고시된 연 6.55~8.15%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역시 지난달 14일 금리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연 6.79~8.29%, 연 6.89~8.29%를 적용한다.

지난해 11월12일부터 두 달간 주택대출 최저금리가 최고 0.71%포인트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 반 동안의 하락속도가 두 달 간의 상승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변동금리부 대출의 기준이 되는 CD금리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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