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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7SW 시승기>승용 감각- RV 기능 돋보여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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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7SW 시승기>승용 감각- RV 기능 돋보여 '매력적'
  • 찜캐리(김용노) 본보 자동차 전문기자 jjimcarrey@hanmail.net
  • 승인 2008.04.02 07: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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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푸조307SW 디젤 모델을 시승하면서  국산 자동차에서 미처 몰랐던 독특함을 느꼈다.
 
언뜻 보면 왜건 같지만 내부를 들여다 보면 RV로서 기능성이 돋보인다. 또 달리 보면 i30와 같은 해치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다가서서 보면 해치백이라고 보기에는 차량의 크기가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i30과 나란히 주차를 해놓고 봐도 한눈에 307모델이 크게 느껴졌다.
 
이 모든 면을 종합해 볼 때, 크로스오버 기능이 강해 CUV로 판단이 되었다.
 
실내에 들어서면 글래스루프가 기존 국산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에 나온 QM5와는 달리 차고가 낮아 안락하며 상당히 신비스러운 느낌도  자아냈다. 마감 또한 깔끔하게 처리해  눈에 띄였다.
 
우리네 시선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컬러를 지닌 푸조307SW.
 
이 차량의 전반적인 특성을 살펴본다.
 
 
☞ 이번 푸조307모델 시승기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 미켈란 호수가 1층에 있는 애플오토모빌 전시장 김윤환 과장의 차량 섭외 협조로 이루어졌다..
 
  
 
 
 
< 성능 >
 
이 차량에는 아이신과 푸조가 공동 개발한 팁트로닉 6단 오토가 장착되어 있으며, 138마력, 32.6 최대 토크에 1,415kg의 가벼운 공차중량으로 주행이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 든다.
 
제원상 표기된 제로백(정지 후, 시속 100km가 되는 시간)은 10.7초에 최고속도는시속 199km에 리터당 14.4km로 성능과 연비가 조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주행 자체가 경쾌했기에 성능에 대한 체감 효과는 카탈로그에 나온 수치 이상이었다.
 
제로백은 계기판 상으로는 10초 이내의 가속력을 느끼게 했다.최고속도는 시속 200km를 넘어서면 탄력에 의해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꾸준히 증가하여 시속 220km를 넘어섰다.
 
구동 방식은 앞바퀴 굴림 방식이었으나 코너링이나 고속 주행시 안정감은 여타 국산 차량에 비해 한수 위라는 판단이 들었다.
 
전륜 구동임에도 코너링에서 원심력 방향으로 쏠리는 언더스티어 현상은 상당히 자제되었으며,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이 이와 조화를 이루었다.
 
여기에 롤링이나 피칭에 대한 절제가 승차감과 조화를 이루어 주행 안정감과 매치가 되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과는 약간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CUV 형태의 국산 차량과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시속 190~200km를 전후로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고 영동고속도로 강원도 지점을 자유로이 다닐 수가 있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푸조매장에서 차량을 건네받아 영동고속도로를 갈 때는 고속으로, 돌아올 때는 동승한 1급 레이싱모델 윤영아씨가 정속 주행을 한 결과 총 주행거리 600km를 달리고도 주유게이지가 대략 1/4을 가리킬 정도로 연비가 좋았다.
 
 
 
< 소음도 >
 
 
 
 
엔진음은 저속에서만  기분 나쁘지 않는 정도로 약한 디젤 특유의 음이 들릴 뿐, 고속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당히 정숙해지기 시작했다.
 
속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스쳐지나가는 풍절음에 엔진음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신경쓰이도록 들리는 정도는 아니고 정숙한 엔진음과 더불어 유화되는 느낌이었다.
 
노면 진동은  앞쪽에서는 상당히 분산돼 운전자가 안락한 느낌을 갖지만  2열의 경우에는 잔진동이 약간씩 올라왔다.
 
이러한 느낌은 우리나라 해치백 모델인 i30와 비슷했다.
 
두 차량만 놓고 비교를 한다면 i30는 푸조307에 비해 경쾌한 반면, 푸조307은 i30에 비해 듬직한 주행 감각으로 차별화된다.
 
 
< 익스테리어 >
 
 
 
해치백과 왜건을 믹스한 느낌이 들지만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져 오는 분위기는 상당히 저돌적이다.
 
후미쪽으로 가서 보면 전면과 달리 왜건으로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전반적인 외형상의 인상은  주행 안정감에 기반을 둔 지상고와 RV 기능성이 조화를 이룬 느낌이 든다.
 
 디자인이 독특하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는 전면과 측면부, 점잖아 보이는 후면부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어필할만한 요소는 충분한 듯싶다.
 
 일본차와 독일차가 주류를 이루는 수입차 시장에서 푸조의 디자인은 나름대로 확실한 개성을 지녔다고 본다.
 
 
 
 
< 인테리어 >
 
 
 
푸조307의 실내에 들어서면 먼저 글래스루프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시원한 느낌의 개방성과 함께 오밀조밀하게 배치된 시트 및 심플하게 정돈된 공조기들이 눈에 뜨인다.
 
글래스루프는 푸조307의 구입을 망설이는 예비 오너들이 시승하는 순간, 결정적인 구매 결심으로 이어지는 옵션이 아닐까 한다.
 
마침 이날은 빗방울이 간간히 내려 글래스루프 위로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색다른 카페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 함께 시승체험에 나선 윤영아 레이싱모델과 커피라도 한잔하고 싶은 분위기였다.
 
독특한 것은 넓은 지붕을 유리로 덮었음에도 섀시의 강성이 탄탄해 웬만한 비틀림을 느낄수가 없었다.
 
모노코크 바디 차량에 커다란 글래스루프를 지니고 차체 강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차량인듯 싶다.
 
1열은 전형적인 승용의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버킷형 시트가 착석시 안정감이 들게 하고, 2열은 RV 기능이 돋보이는 시트로 크로스 오버 기능이 돋보인다.
 
특히 국산 RV 차량들의 2열 중앙 위치는 장시간 앉아있기에 불편한 자리이지만, 푸조307은 2열 어디에나 앉아도 느낌이 비슷하게 들도록 설정됐다.
 
특히 2열 시트와 3열 시트는 각각 탈거가 가능해 원하는 셋팅으로 다양하게 시트구조를 변화시킬수있는 장점이 있다.
 
다시 전면부로 돌아가 센터페이시아 및 기어박스 부근의 공조기들을 보면 상당히 심플하지만, 국산 제네시스처럼  다기능 버튼이 상당히 축약되어 있어 향후 이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기기 조작에 익숙함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본다.
 
유럽인들도 일반적으로는  단순화된 버튼 속의 다기능을 모두 찾아쓰지는 않지만  좋은 기능을 손닿는 범위 안에 두고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 총평 >
 
푸조307SW는 승용의 감각과 왜건, 해치백, RV 기능이 복합돼 있다.또한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많은 배려들이 있다.
 
푸조307SW는 이런 세심한 배려와 실용성 그리고 특유한 컬러를 지니고 있으면서 시원한 성능과 좋은 연비를 지닌 차량으로 우리나라 시장에 충분히 그 매력을 어필한 만한 가치가 크다고 본다.
 
일본과 독일 자동차가 주도하는 외제 자동차 시장에 나름대로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외제차가 아닐까 생각한다.
 
데뷔 5년여만에 300만대 가까이 생산되면서 유럽 시장을 간단히 휩쓸어버린 차량이기도 하다.
 
해치형보다는 세단형을 지향하는 우리나라 시장이지만  푸조307SW의 RV 기능성과 경제성, 탁월한 성능은 그 매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작성 : 찜캐리(김용노) 본보 자동차 전문기자 (jjimcarre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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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3 2008-04-02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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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라이버 2008-04-02 09:41:28
비싼 차는 좋은 값을 한다?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물론 타봐야 승차감을 알 수 있겠지만 시승식기로는 탐이 막 나는군요
타고 싶따 갖고 싶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