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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홈쇼핑서 배송 · 환불 받으려면 '한달은 기본'?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2008년 04월 25일 금요일 +더보기

'옷 하나 구매하는데 한 달이 걸리니 속 터져요'


코리아홈쇼핑이 제품 배송 및 환불을 장시간 지연한데 이어 상담원마저 불친절한 응대로 일관해 소비자의 원성을 샀다.

전북 정읍의 오모씨는 지난달 31일 코리아홈쇼핑 책자를 보고 2만 9800원의 트레이닝복 2벌을 주문 후 무통장송금으로 대금을 결제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배송되지 않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죄송하다.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할 뿐 사유조차 안내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다시 문의하자 "25일에나 배송이 된다."고 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그 또한 지연됐다.

화가 난 오씨가 23일 다시 연락하자 상담원은 “28일까지 환불해 주겠다.”고 답했다. “현금 입금했는데 대체 5일씩 지연되는 이유가 뭐냐?"고 항의하자 성의 없이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오씨는 “배송지연에 대한 전화나 문자 한번 받았어도 이해했을 거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환불마저 시간을 끌고 있다. 앞으로 어떤 좋은 상품이 있어도 코리아 홈쇼핑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한사람 잃는다고 우선은 별문제 없겠지만 한 명의 고객을 우습게 하는 업체가 경쟁력이 있겠냐?”며 업체의 안일한 운영방식을 질책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 관계자는 “정상입고 예정이었던 제품의 입고 일정이 갑자기 변경돼 배송에 차질이 생겼다. 배송 7일 이상 지연 시 ‘해피콜’을 진행하는데 누락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시간으로도 환불되는 부분인데 상담원이 여유 있게 28일로 안내한 것 같다. 25일 내로 환불해 드리겠다. 무엇보다 상담원의 응대자세로 맘이 상하신 것 같다. C/S교육을 통해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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