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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엉뚱한 제품 배송후 '꿀 먹은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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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엉뚱한 제품 배송후 '꿀 먹은 벙어리'
  • 박지인 기자 psy-b@nking.com
  • 승인 2008.06.1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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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로 보낸다더니 나중엔 CJ 택배로 오더군요. 제품이 불량이라 반품을 원했더니 택배 직원이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입니다”.

G마켓을 통해 차량용 선팅 필름을 주문한 소비자가 제품도 서비스도 불량이라며 본지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도 파주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달 13일 G마켓에서 1만2000원짜리 차량용 맞춤 선팅 필름을 주문했다.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박씨가 인터넷상으로 조회해 보니 ‘우체국 택배’로 배송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1주일뒤 엉뚱하게 CJ 택배 직원이 물품을 들고 왔다.

박씨가 포장지를 뜯어보니 선팅 필름 4장 중 3장의 모양이 같았다. 도어 부분에만 2장을 부착하고 나머지는 창모양과 맞지 않아 반품을 요구할 생각으로 차 안에 보관했다.

박씨가 G마켓측에 전화해 반품을 요구하자 담당직원은“다른 제품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며칠이 지난 후 택배 직원이 사전 예고도 없이 박씨 집을 찾아왔다.

마침 차를 외부에 두고 온 터라, 박씨는 보관 중인 필름을 직원에게 건네 줄 수 없었고 그날 이후 박씨는 업체측으로부터 거의 1달 동안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 G마켓측은 “서로 다른 디자인 4장을 보냈어야 하는데 제품을 잘 못 배송했고 반품 처리 후 소비자에게 재발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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