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장신구 판매를 미끼로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여대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30일 인터넷에서 목걸이 등 장신구를 판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경남 모 대학교 휴학생 최모(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월21부터 한달 남짓 서울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카페 등에 '목걸이.귀걸이 판매합니다'란 게시물과 사진을 올리고 이를 본 네티즌 100여명으로부터 1천4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돈을 벌기 위해 휴학한 뒤 서울에 올라왔다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전에도 6차례 유사한 범죄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금액이 소액이고 학생이란 점 등이 감안돼 불구속으로 풀려났던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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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강력하게 처벌을 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