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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 주문 취소시킨후 더 비싸게 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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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 주문 취소시킨후 더 비싸게 재판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7 08: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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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디앤샵 판매자가 품절을 이유로 주문한 물건을 취소시키고 하루 만에 재입고한 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됐다.

경남 양산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달 28일 쇼핑몰 디앤샵(d&shop)에서 골프채를 123만7000원에 현대카드로 결제해 구입했다.

김씨가 결제한 현대카드는 디앤샵에서 7%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마침 ‘현대카드 5% 청구 할인 이벤트((6/23~6/29))’도 실시중이서 김씨는 총 12%를 할인 받을 수 있었다.

또 디앤샵주말쿠폰으로 5만원을 더 할인받아 123만7000원인 골프채를 98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2-3일 후 업체 측으로부터 품절됐다며 주문 취소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

김씨가 “늦게 받아도 괜찮으니 입고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자 업체 측은 “더 이상 재입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며칠 더 걸려도 되니 확인하고 전화 달라”고 재차 요구하자 직원은 “아예 제품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확실한 어조로 말해 김씨는 어쩔 수 없이 취소를 했다.

그런 데 다음날 바로 동일한 제품이 입고되어 있었다.

김씨가 어이가 없어 “어떻게 하루도 안 돼 입고될 수 있냐”고 따지니 업체 측은 “다른 업체를 잡아서 갑자기 수입하게 됐다. 몇 시간 안에도 바뀔 수 있다”고 당당해했다.

이에 김씨가 “계약서 등 납득할 만한 증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요구하니 업체 측은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디앤샵 고객센터에 전화해 억울함을 호소해도 “업체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며 업체 측의 얘기를 그대로 전해줄 뿐이었다.

김씨는 “지금 다시 구입하면 할인을 못 받아서 처음 주문했을 때보다 더 비싼 가격에 사야한다. 업체 측에서 현금가로 계좌이체해주면 105만원까지 해주겠다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마진이 적어지니까 물품 취소를 유도해 억지로 취소시켰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물건이 다시 들어왔으면 연락을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업체 측의 태도가 괘씸하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디앤샵 관계자는 “당시 물건의 품절과 갑작스런 재입고 과정에 대해 소비자가 오해할만한 소지는 있지만 확인결과 그 상황은 사실이었다. 현재 상품의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니 지난번과 같은 할인율을 적용해 동일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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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2008-12-09 18:29:31
아래 댓글
저 위에 일 겪은 사람이 쓴거 같다.ㅋㅋㅋ
배송은 입점해 있는 협력사마다 다 다른거 아닌가? 잘 모르겠군. 너무 한쪽만 봤네.

1 2008-07-07 22:42:55
심해요
배송느린거 장난아니에요; 거의 2주 정도라 보시면되요,,,

11 2008-07-07 17:19:29
와..진짜
저런쓰레기 업체는 진짜 망해뿌야되는데..와저리 당당하노..싸가지밥말아뭇네 개같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