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등 청약금 환불 규정 '엿장수 맘대로' 새창
-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박 모(남)씨는 최근 오피스텔 청약에 도전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 씨는 아쉬워하며 청약금으로 낸 200만 원이 자동 환불되기를 기다렸지만 보름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확인해보니 ‘환불 신청서’를 작성한 사람만 입금 처리가 되고 있었다. 박 씨는 “당연히 자동 환불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며 “탈락한 사람들 중 10%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해도 수십억 원에 해당하는 돈과 이자가 부당하게 이용되는 게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최근 현대건설, 대림산업, ...
- 문지혜 기자 2016-01-27
- 입주 3년만에 화장실 타일에 금이 쩍~..건설사 책임없어? 새창
-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입주 후 2~3년 만에 하자 문제로 입주자들과 건설사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이때 법적으로 정해진 하자보수기간에 따라 건설사들의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사는 김 모(여)씨도 화장실 타일에 문제가 생겼다며 하자보수기간에 대해 궁금해 했다. 2013년 4월 준공한 새 오피스텔에 입주하게 됐다는 김 씨. 약 1년 정도는 문제 없이 잘 지냈지만 2014년 겨울 화장실 타일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금이 가다못해 타...
- 문지혜 기자 2016-01-25
- 분양권 샀는데 매매자가 TV·냉장고 등 옵션 가져갔다면? 새창
- # 충청북도 청주시에 사는 박 모(남)씨는 지난해 11월 조합원이 분양받은 아파트를 거래하게 됐다. 위치나 가격 등도 좋았지만 조합원 명의로 나온 고급 옵션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지만 막상 완공 후 사전점검을 갔더니 TV, 세탁기 등을 예전 조합원이 가져간 상태였다. 박 씨가 ‘조합원의 권리 및 혜택을 모두 양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서를 바탕으로 항의했지만 계약 전 가져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뿐이었다. 박 씨는 “당연히 아파트 분양에 관련된 모든 권리를 샀다고 생각했는데 딴소리를 하니 황당하다”며 “계약서에 ...
- 문지혜 기자 2016-01-21
- 현대산업개발, 올해 1만4천여 가구 분양…수도권 집중 새창
-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1만4천2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중 전세난으로 인해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한 서울 및 수도권에 67% 가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만 11개 지역에 6천675가구(일반 4천207가구)와 수도권 4개 단지에 2천777가구(2천418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의 첫 분양단지는 경기도 평택 ‘비전 아이파크 평택’으로, 2월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 문지혜 기자 2016-01-19
- 대형 건설사들 작년 '알찬 성장'...GS건설·현대산업개발, 이익 2배 껑충 새창
- 지난해 국내 주택 분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건설사들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살펴본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은 53조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1천억 원으로 104.4%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림산업(대표 김동수)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2014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 문지혜 기자 2016-01-19
- 분양아파트 붙박이장, 견본주택서 봤던 것과 딴판 새창
- #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유 모(여)씨는 지난 2013년 아파트 분양 계약을 하면서 옵션으로 빌트인 붙박이장 등을 함께 계약했다. 옵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 고민이 됐지만 모델하우스에 배치된 것과 똑같은 원목 가구가 들어간다고 설득해 계약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말 입주 직전에 사전점검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당초 설명했던 원목 가구가 아니라 싸구려 가구가 들어와 있었던 것. 유 씨가 이에 대해 항의하고 옵션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건설사에서는 계약서상에 ‘원목’이라고 표시가 안 돼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버...
- 문지혜 기자 2016-01-17
- 롯데건설,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새창
-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한 롯데-한라-한신 조인트 벤처가 베트남에서 5천400만 달러(한화 637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전체 2개 공구(전체 51km) 중 1 공구(24.17km) 왕복 2차선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구룡공사가 발주한 로테(Lo Te)-락소이(Rach Soi) 고속도로 공사로,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Can Tho city)에서 끼엔장성을 연결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서부터 락소이 인근 락지아(Rach Gia)까지 ...
- 문지혜 기자 2016-01-14
- [기업브리핑] 스타벅스 럭키백 14일 판매 · 맥도날드 행운버거 160만 개 판매 돌파 · 풀무원 다논 그릭 Fusion 출시 外 새창
- 스타벅스 2016 럭키백 출시...14일 판매 시작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2016 스타벅스 럭키백’을 14일부터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2016 스타벅스 럭키백 1만6천 세트를 14일부터 전국 780여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몰에 입점해 있거나 시즌 매장 등 70여 개 매장은 제외된다. 2016 스타벅스 럭키백에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기획·제작된 원숭이 머그컵이 포함된다. 또한 럭키백 모든 세트에 보온·보냉 기능이 뛰어난 스테인레스 스틸 텀블러가 2개씩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3장...
- 문지혜 기자 2016-01-13
- 중동 건설시장 찬바람?...한화건설, 지난해 수주액 2배로 '껑충' 새창
- 최근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이라크 등 중동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건설사들의 평균 수주 금액이 2014년에 비해 30% 넘게 줄어들었지만 한화건설은 두 배 넘게 증가했다.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2015년 해외수주액은 25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2% 증가했다. 진행하고 있는 수주건 역시 2014년 4건에서 2015년 8건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신규 수주 역시 1건에서 6건으로 크게 늘었다...
- 문지혜 기자 2016-01-13
- 대우건설, 올해 2만5천가구 공급…7년 연속 1위 새창
-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이 올해 2만5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7천859세대, 주상복합 6천46세대, 오피스텔 1천359실 등 전국에 2만5천2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파트 2만8천24세대, 주상복합 6천504세대 등을 비롯해 총 4만2천 가구를 공급한 것에 비해 40.1%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올해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과 수도권에 2만67가구, 신규주택 수요가 풍...
- 문지혜 기자 2016-01-12
- 공정위, 공정거래법 위반 두산건설 검찰 고발 새창
- 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건설이 계열사 주식 처분 명령을 받고도 의결권을 행사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이달 중 검찰 고발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주회사 두산의 손자회사인 두산건설은 2013년 11월21일 공정위로부터 1년 안에 계열사 네오트랜스 주식 42.8%를 처분하라고 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외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14년 12월 두산이 지주회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주식 처분 의무가 소멸돼 경고 조치를 받는데 그쳤다. 하지만 두산...
- 문지혜 기자 2016-01-11
- 발코니 확장 비용 불포함?…아파트 분양가만 비교했다가 낭패~ 새창
- 최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뿐 아니라 중소형 건설사까지 미분양 털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를 고를 때 분양가만 가지고 비교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넓은 공간을 쓰기 위해 발코니 확장을 필수로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지만 이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추가선택품목에 대한 것은 청약 과정에서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발코니 확장, 천장에 매립하는 형태의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
- 문지혜 기자 2016-01-11
-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 낙하물로 차량 망가져..보상 책임은? 새창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장 모(남)씨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밤새 주차장 천장에서 타르가 떨어져 차에 눌어붙어 엉망이 됐기 때문. 알아보니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배관이 터지는 바람에 천장을 코팅한 타르가 녹아내던 것이었다. 장 씨는 관리소에 신고했고 보험 처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며칠 뒤 아파트 하자보수 기간이 아직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소 책임이 아닌 건설사에 문의하라며 보험 처리하기로 한 것을 무효화했다고. 장 씨가 건설사에 항의하니 터진 배관에 대해서만 보수하기로 ...
- 문지혜 기자 2016-01-08
- 10대 건설사, 중동발 한파에 해외수주 급감...롯데건설, 나홀로 증가 새창
- 지난해 10대 건설사 해외 수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유가로 인한 발주량 감소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의 수주가 크게 줄어들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2015년 해외에서 315억3천만 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동기 489억2천만 달러보다 35.5% 감소한 것이다. 진행 중인 공사 건수 역시 총 275건에서 242건으로 12%가 줄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위철)이 57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해외수주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은 2014년...
- 문지혜 기자 2016-01-07
- 롯데건설, ‘원주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 올해 첫 분양 새창
-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위치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로 2016년 첫 분양에 나선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으며 1천116가구 규모다. ▲59㎡A형 571가구 ▲59㎡B형 43가구 ▲84㎡A형 472가구 ▲84㎡B형 30가구로 1천116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1천57가구, 특별공급 제외)의 경우 2.7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원주에서 최초로 전주택형 당해지역 1순위 청약 마...
- 문지혜 기자 2016-01-06
- 옵션 계약 취소하면 아파트 분양 계약도 같이 날라간다? 새창
- # 경상북도 영주시에 사는 천 모(여)씨는 최근 남편과 함께 아파트 분양 계약을 맺으러 갔다가 낭패를 봤다. 계약 당시 에어컨 설치 등 옵션 계약서까지 들이미는 통에 얼떨결에 사인하고 나왔지만 하루 만에 취소 요청을 하니 분양 계약 자체가 취소된다며 위약금을 요구한 것. 집에서 쓰던 에어컨이 있는데 굳이 다시 구입할 필요가 있느냐고 되물었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느냐며 막무가내였다. 천 씨는 “360만 원짜리 에어컨을 설치하거나, 1차 계약금을 낸 100만 원을 위약금으로 내라고 했다”며 “아직 시공도 안 한 아파트의 옵...
- 문지혜 기자 2016-01-06
- 현대산업개발 김재식 사장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새창
-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산업개발이 올해를 다음 4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통한 ‘No.1 Developer’의 위상 강화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Winning Culture’ 조성 △현대산업개발만의 패러다임 창조 등을 2016년 핵심과제로 삼았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용산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사업환경 변...
- 문지혜 기자 2016-01-04
- 아파트 분양 계약금 단돈 100만 원 걸었는데, 취소 못해? 새창
-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전 모(여)씨는 작년 11월 말 유명 건설사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가 고민에 빠졌다. 마음에 드는 층이 나왔는데 내일 아침 계약 예정이라 지금 계약금을 걸어놓고 가야만 한다고 했기 때문. 상담사는 3일 이내에 취소할 수 있다며 꼬드겼고 전 씨는 현금 100만원과 주민등록증과 집주소 등을 제출하고 입금확인증까지 받았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알아보니 지역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은 편이었다고. 전 씨는 하루 만에 취소 의사를 밝혔지만 황당한 반응이 되돌아왔다. 이미 계약서가 발행됐기 때문...
- 문지혜 기자 2016-01-04
- 해외건설 461억 달러 수주…전년比 30%↓ 새창
- 올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461억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500달러 이상 수주를 기록해 왔지만 올해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500억 달러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660억1천만 달러를 올린 것에 비해 30% 감소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10년 716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1년 591억 달러, 2012년 649억 달러, 2013년 652억 달러, 2014년 660억 ...
- 문지혜 기자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