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력자 고령자 유인하는 간편심사 보험,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새창
- 최근 간편 심사를 통해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도 보험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 보험(일명 간편심사 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가입연령 확대로 고령자를 받아들이겠다는 보험사의 전략인데 일부 보장의 경우 면책기간·감액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유병자 보험은 일반 보험과 달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술·입원 등 진료기록이 있더라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으로, 가입심사가 간소화됐다는 의미로 간편심사 보험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보험의 계약 전 알릴 의무 항목이 18개인데 반해 간편심사는 ...
- 문지혜 기자 2019-06-28
-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 공모펀드 활성화 해법은 "투자자-운용사-판매사 이해관계 일치" 새창
- 26일 오전에 열린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에서는 투자자들로부터 공모펀드가 외면받는 원인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과 대안 마련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방향성은 조금씩 달랐으나 토론 참석자들은 공모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거듭나고 시장 자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와 상품을 만드는 운용사 그리고 이를 판매하는 금융회사 3개 주체의 이해관계가 일치해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우선 소비자분야 전문가들은 앞서 발제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판매회사 직원들의 전문성 문제를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일정한 보수를 지불하더...
- 김건우 기자 2019-06-26
-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 공모펀드 시장 회복은 수익률·비용 측면 고려해야...패시브 펀드 주목 새창
-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전지향 성향의 일반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현재 공모펀드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티브 펀드의 대안으로 변동성이 낮으면서 비용 측면에서 저렴한 패시브 펀드·인덱스 펀드의 활성화가 거론됐다. ◆ 펀드 판매과정 개선됐으나 전문성 약화... 수익률도 불만족 먼저 국내 펀드 시장에서 불완전 판매 이슈는 크게 개선됐으나 판매직원의 전문성이 약화되면서 소비자 외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2009년 영업...
- 김건우 기자 2019-06-26
-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 “공모펀드 위축으로 소비자 소외현상 심각" 개선 방안은? 새창
- 최근 수 년 간 침체돼있는 공모펀드 시장으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소외되고 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후보장 상품으로 퇴직연금이 각광 받으면서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모펀드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얻는 등 긍정적 후생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6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실에서 열린 제윤경 의원실과 한국소비자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주최 ‘소비자지향성 정책포럼’에서는 수 년째 위축되고 있는 공모펀드 시장에 대한 진단, 그리고 소비자 효...
- 김건우 기자 2019-06-26
- 자동차 마일리지 환급 제대로 받으려면 사진 제출 시점 중요...재정산도 가능 새창
-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은 사진 제출 시점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다. 일할 계산 방식을 적용하는 터라 계약 만기보다 일찍 신고할 경우 마일리지 환급에 불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재정산 신청'으로 환급액을 높일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이 모(남)씨는 지난해 4월26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마일리지 특약을 신청했다. 만기는 올해 4월 말이었지만 약 한 달 전인 지난 4월3일 이 씨는 마일리지 정산을 위해 계기판 사진을 찍어보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계기...
- 문지혜 기자 2019-06-26
- 7년간 상조회사 183개 폐업...미수령 보상금 956억 원 새창
- 2013년부터 최근까지 상조회사 183개가 폐업했고 미수령 보상금은 956억 원, 피해자는 2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폐업 상조업체 보상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183개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건수는 53만4576건, 납입금액은 6000억 원에 달한다. 보상금은 납입금액의 절반인 3003억 원이었으며 이중 2047억 원이 지급됐고 나머지 956억 원이 미수령 보상금이었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 문지혜 기자 2019-06-25
- 생보사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 72% 압도적 ...NH농협 · 동양생명 '주춤' 새창
-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채널을 강화하면서 신규 계약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사들이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면서 방카슈랑스 성적이 떨어졌다 올해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4개 생보사의 초회보험료는 1조4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모집형태별로 따져봤을 때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가 1조653억 원(71.8%)로 가장 많았으며 설계사 2445억 원(16.5%), 대리점 1072억 원(7.2%), 임직원 509억 원(3.4%), ...
- 문지혜 기자 2019-06-25
- "NH농협보안팀 이성진입니다" 신종 피싱 메일 침투...소비자 주의 새창
- '농협은행 보안팀'이라는 발신자로 발송된 신종 보이스피싱 메일이 최근 급속도로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객 명의가 도용돼 대포통장이 개설돼 수 천만원이 이체됐다는 내용인데 농협은행 측은 이 같은 메일을 고객들에게 보낸 적이 없으며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이메일로서 100% 거짓이기 때문에 열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기준 농협은행 측에 접수된 관련 문의 민원만 690여 건에 달할 정도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메일은 '농협은행 보안팀'이라는 계정으로 발송이 되고 있는데 ...
- 김건우 기자 2019-06-24
- 보험 해지 늘고 '부활'은 급감...한화생명 가장 많이 줄어 새창
- 최근 경기 침체로 보험을 해지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지 후 보험 계약을 ‘부활’시키는 경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인해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상실되는 경우를 뜻하는 효력상실환급금은 1조7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또한 연체된 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계약 부활 건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4개 생명보험사 보험 계약 부활 건수는 3만9470건으로 전년 동기(5만511건) 대비 21.9% 감소했다. 보험 계...
- 문지혜 기자 2019-06-21
- [비대면 금융서비스 심포지엄] 비대면 채널강화 따른 금융교육·정보보호 강화 필수 새창
- 20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금융소비자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소비자보호’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에 따른 금융소외계층 보호문제와 정보보호 문제 등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확대로 비대면 인증수단에 대한 보안 취약성 문제도 여러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 전 과정이 금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소관부처가 달라 적극적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윤민섭 한국소비자원 박사는 "우리나...
- 김건우 기자 2019-06-20
- [비대면 금융서비스 심포지엄] 비대면 금융거래 “편리성과 안전성 조화 필요” 한 목소리 새창
- 20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금융소비자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소비자보호’ 정책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비대면 금융거래에 있어 편리성과 안전성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보호 측면에서는 금융상품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어렵고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 소비자와 정책입안자, 금융산업 측면에서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점이 강조됐다. 법적 측면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사법적 접근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법제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나종연 서울대 교수 “비대면 금융은 복합...
- 김건우 기자 2019-06-20
- 은행권, 올해 금감원 주요 제재 9건 받아...신한은행 0건 '모범' 새창
- 올 들어 금융감독원 검사결과에 따른 은행권의 주요 제재건수가 총 9건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건의 제재를 받은 반면 신한은행은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제재를 받지 않아 ‘모범’을 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의 제재공시에 따르면 올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KEB하나은행, SH수협은행, 광주은행 등 7개의 은행이 총 9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계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성격인 '경영유의사항' 등의 제재는 제외됐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
- 박관훈 기자 2019-06-20
- 금감원 “보험료 저렴한 ‘무(저)해지환급 보험’, 해지 시 주의” 새창
-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계약 유지를 못 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 특히 현재 판매 중인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상품은 주로 보장성 보험으로 저축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으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 가입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 상품보다 적은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무(저)해지환...
- 문지혜 기자 2019-06-20
- 어린이보험료 800원~10만원 천차만별...보장 어떻게 다르길래? 새창
-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늘리고 보장을 확대하는 등 상품 판매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가입연령뿐 아니라 보험료, 만기시점 등에 따라 보장내역이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입 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생명보험사 상품 13종과 손해보험사 8종 등 보험다모아에서 비교가능한 어린이보험을 살펴본 결과 전체 21종 가운데 4개 상품은 20세 이상 어른도 가입이 가능했다. 보험료 산정 기준은 남자 5세 기준으로 비교했으며 보험료 및 보장내역 등은 개인의 가입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보사는 동양생명 ‘수호천사온라...
- 문지혜 기자 2019-06-19
- [2019 소비자금융포럼]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 정착 위해 소비자보호 법제화· 금융회사 문화개선 절실 새창
-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시스템이 소비자 친화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보호에 대한 법제화와 더불어 소비자보호를 중시하는 회사 내 문화 개선 등 경성과 연성 규제가 병행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금융당국을 신경쓰고 있고, 소비자보호시스템이 법률에 근거하기보다는 당국의 판단과 해석에 의해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법률에 의해 엄격하게 소비자보호시스템이 적용한다면 시장에서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시스템과 ...
- 김건우 기자 2019-06-18
- [2019 소비자금융포럼] 김병욱 의원 “국민 10명 중 4명만이 금융회사 신뢰...개선방안 모색 시급” 새창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국민 10명 중 4명만이 금융회사를 신뢰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금융사의 고민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소비자금융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금융사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체계를 확립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회사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낮...
- 박관훈 기자 2019-06-18
-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회사 시스템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새창
-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시스템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소비자금융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회사들이 갖추고 있는 소비자보호체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태와 문제점, 바람직한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정무위원회 의원,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축사자로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국회정무위원회 위원...
- 문지혜 기자 2019-06-18
- [2019 소비자금융포럼] 이상제 부원장 "소비자보호 자체가 금융사의 중요 경쟁력" 새창
-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산업에 있어 소비자보호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언제나 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소비자금융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모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체계를 확립해야한다고 전했다. 올해 1월, 금융위원회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가 '미...
- 김건우 기자 2019-06-18
- [2019 소비자금융포럼] 강정화 회장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 배려하는 금융 시스템 중요” 새창
-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은 수준이라며 적절한 규제와 함께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를 고려하는 금융회사들의 내부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화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소비자금융포럼'에 참석해 “소비자 보호 체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보호가 아직 취약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은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에 대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
- 문지혜 기자 2019-06-18
- [2019 소비자금융포럼] 조혜진 교수 “상품 판매 전 과정에 금융사 책임 부과해야” 새창
- 금융소비자보호체계 개선을 위해 금융사에 수탁자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사가 상품 판매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이 국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현재 소비자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각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으며 이를 장려하기 위한 유인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의 ...
- 박관훈 기자 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