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건의 세상보기> '삶(인생)은 계란이라고!' 왜? 새창
- 인생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일어나는 일의 총합이 인생이다. 인생은 미완성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인생(人生)의 한자 풀이는 목숨을 가진 사람의 존재다. 사람을 뜻하는 인(人)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댄 형상이다. 생(生)은 하나를 뜻하는 일(一)과 소를 뜻하는 우(牛)가 더해진 것이다. 다르게 풀이하면 외나무다리에 소가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생(生)이다.인생은 본질적으로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위태로운 형국이다. 사람의 삶은 안전...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10-10
- <박재만의 한방이야기>뱃심이 있어야 뭐든 한다 새창
- 뱃심이 있어야 뭐든 한다. 위(胃)를 흔히 밥통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위를 수곡(水穀)의 바다, 기혈(氣血)의 바다 또는 오장육부의 바다라고도 합니다. 이 말은 위(胃)가 모든 음식을 받아들이는 곳이고 그 음식을 소화 흡수해서 몸에 필요한 기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몸의 에너지 공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완제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벼농사로 치면 쌀, 금속공업으로 치면 철과 같이 여러 방면으로 사용될 기본 재료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받아들여진 수곡으로 몸 곳곳에서 사용...
- 박재만 객원칼럼리스트 2007-10-08
- <오승건의 세상보기>건강 100세 시대 여는 비밀열쇠? 새창
-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은 78.5세로 전 세계 194개국 중 26위를 차지한다. 남성의 평균 수명은 75세, 여성은 82세다.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7년 정도 길다.1975년 평균 수명 63.8세, 2003년 75.5세, 2004년 77세로 평균 수명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미래학자의 전망에 의하면 앞으로 60년 후에는 평균 수명이 120세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평균 수명 120세는 축복 받을 일이 분명하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거나 가난하면 수명 연장은 재앙과 공포로 바뀌기도 한다. 삶의 질 향상은 건강하게 오래 살...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10-03
- <보험이야기>연령대별 변액보험 재테크 이렇게 하자 새창
- 연령대별 변액보험 재테크 이렇게 하자 최근 변액보험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적합한 재테크의 수단으로서 변액보험을 선택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변액보험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고객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더 얹어주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번액보험도 연령대별로 접근 전략을 다르게 해야 최선의 결과를 ...
- 소현주 파이낸셜 컨설턴트 2007-10-02
- <오승건의 세상보기>'미안하다'는 말 많이 하면 성공한다 새창
- 사과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소득이 높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돈이 되는 말은 ‘미안합니다(I am sorry)'로 조사됐다. 온라인 보석 판매 업체인 더펄아울렛이 미국의 여론 조사 기관인 조그비인터내셔널에 의뢰해 7천5백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 결과, 연봉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자가 연간 2만5000달러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빈곤층보다 2배 이상 사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많은 사람이 사과를 많이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분석됐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로부터 ...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9-19
- <오승건 세상보기> '지옥같은 브랜드 중독' 명품의 유혹 새창
- 브랜드 중독자인 영국의 닐 부어맨은 어느 날 자신이 갖고 있던 브랜드 제품을 몽당 불태워버렸다. 부어맨은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유명 브랜드에 정신을 쏟았고, 번 돈의 대부분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브랜드 중독자였다.부어맨은 1년간 브랜드 제품 없이 살기로 결심했다. 고가의 구치ㆍ루이뷔통 같은 신발과 값비싼 명품 의류를 불에 태웠다. 그 동안의 소비 생활과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생활 필수품인 로레알 샴푸와 스타벅스 커피도 끊었다.브랜드 제품을 사지 않기 위해 가공 식품은 재래 시장에서 구입했다...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9-12
- <이종인의 소비자경제>소비자문제 국제화 적극 대처를 새창
- 근래 소비환경을 둘러싼 국내외적인 환경이 변함에 따라 소비자문제도 과거와는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자·지역간 무역협정(FTA) 체결이 늘어남에 따른 시장개방과 유·무선 형태의 인터넷사용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경을 넘는 B2C 국제 상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지금까지의 자국 중심의 소비패턴이 국경을 넘나드는 소비의 세계화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같이 소비자문제는 이제 더 이상 국내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이슈로 전환되어 가는 추세이다. 예컨대,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서 국적이 다른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함으...
- 이종인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2007-09-10
- <오승건의 세상보기> '마시멜로의 단맛'을 외면하라 새창
-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래에 약속된 대가를 받기 위해 지금 당장 참고 기다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관찰한 실험이 있다. 마시멜로 실험이다.미국 스탠퍼드 대학 교수인 월터 미셀 박사는 4세짜리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달콤한 과자인 마시멜로를 나누어주면서 조건을 이야기했다. 선생님이 잠깐 다른 일을 보고 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마시멜로를 더 줄 것이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면 당장 먹어도 되지만 두 번째 마시멜로는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이 방을 나가자 몇몇 아이들은 즉시 마시멜로를 먹었다. ...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9-05
- <보험이야기> 변액보험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 새창
- 변액보험은 2001년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이후 증시의 영향에 따라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과 함께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그러나 변액보험은 보장자산을 위해 가입하건, 저축을 목적으로 준비하건 간에 장기계획에 적합한 상품이므로 변액보험의 특성과 선택요령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신의 계획에 맞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의 증상을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변액보험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첫째, 장기...
- 소현주 파이낸셜 컨설턴트 2007-09-04
- <박재만의 한방이야기>병원서 만나는 사람 '멍든 노동자' 새창
- 지난 7월초 홈에버 상암점, 뉴코아 강남점이 수백명의 노동자들에 의해 점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들은 이랜드그룹 계열인 홈에버와 뉴코아 대형매장에서 계산업무 등을 담당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었는데 회사의 정리해고에 항의하기 위해 점거를 시도했다고 한다. 올해 7월 1일로 시행된 비정규직 법안에 따르면 2년간 근무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되어 있는데 회사는 2년이 되기 전에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다른 업체에 용역을 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점거 사태는 결국 경찰 공권력이 투입되어 점거농성 노동자 전원을 연행, 해산함...
- 박재만 객원칼럼리스트 2007-09-03
- <오승건의 세상보기> '돈테크' 시각화하면 부자의 길로~ 새창
-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돈이 있다. 보이는 돈과 보이지 않는 돈. 보이는 돈은 말 그대로 현금이다. 보이지 않은 돈은 사용할 수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신용카드나 사이버머니, 포인트 같은 것을 말한다. 부자가 되려면 보이지 않는 돈을 보는 능력과 보이는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돈은 가볍게 여겨 쉽게 사용한다.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마음의 부담이 훨씬 덜하다. 그래서 돈을 모은 부자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고 현금을 사용하라고 한다. 물건을 사러 갔다가도 현금을 지급...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8-29
- <이종인의 소비자경제> 중3 딸아이 '토플 소란' 겪고보니 새창
- 중3인 딸아이가 외고를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하다 보니 어학(영어)을 좋아하게 되어 자연스레 외국어고 진학을 택했다. 학교 과정에만 충실하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특목고 열풍이나 지난 봄 인터넷 토플접수 장애 문제도 그냥 흘려들었고, 영어능력시험은 텝스(TEPS)와 같은 국가공인 시험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원하는 외고 진학을 앞두고 보니 토플시험을 봐야만 했다. 지난 25일 어렵사리 신청한 토플시험을 경기도에 있는 모 대학 컴퓨터실에서 보게 되었다. 저녁 6시에 도...
- 이종인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2007-08-27
- <오승건의 세상보기>'빚테크' 급수 높여야 '빚수렁' 탈피 새창
- 빚은 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빚으로 빠지는 가장 쉬운 길은 신용카드의 현금 서비스다. 10만원씩 한두 번 빌리다 보면 습관이 되기 쉽다. 너무 편하고 이자도 얼마 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현금 서비스는 빚의 수렁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라고 생각하라.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는 연 20% 안팎의 이자만 높은 것이 아니라 취급수수료도 상당하다. 현금 서비스 취급수수료는 매번 0.5% 정도 뗀다. 기간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빚은 늘어난다.아주 급한 일로 4백만원을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아 단 하루 사용해도...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8-22
- <오승건의 세상보기> 재테크 급수를 높여라 새창
- 재테크는 자전거 타기와 같다. 자전거의 원리를 배우는 것과 타는 것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원리를 알면 쉽게 배울 수는 있지만 자전거를 타려면 운동장에서 페달을 밟고 달려야 한다. 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이갸기다.어릴 때 세발자전거를 타본 사람은 자전거가 낯설지 않다. 구조와 원리가 비슷하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혼자 넘어지고 다치면서 배우기도 한다. 하지만 누가 옆에서 가르쳐 주고 도와주면 시행착오를 적게 겪으면서 배운다.배움의 시작은 자전거의 원리를 설명하고 일단 타보라고 권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처음...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8-15
- <보험이야기>알아두면 좋을 종신보험 '보험의 꽃' 새창
- 요즘 유행하는 보장성보험 중에 종신보험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종신보험은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 또는 질병 등으로 가장이 사망하였을 경우, 유족들이 겪게 될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위험을 보장한다.이 보험에 가입하면 사망 시에 계약액과 동일한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사망한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지급하기 때문에 보험금을 탈 확률은 거의 100% 보장된다. (심지어는 자살을 해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단, 가입 후 2년이 경과해야 한다.) 그래서 보험...
- 소현주 파이낸셜 컨설턴트 2007-08-14
- <오승건의 세상보기> 화려한 '조명발' 이야기 새창
- 여자나 남자나 화장을 한다. 화장은 본래의 자기 자신보다 돋보이게 하거나 강조하는 행위를 포함하는 상징어다. 화장발을 조심하라는 우스갯소리에서부터 ‘키높이 구두’, ‘뻥브라’는 진실과 사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든다.조명은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하므로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디스코텍ㆍ나이트클럽ㆍ콜라텍ㆍ쇼윈도는 각종 현란한 조명으로 사람의 눈을 현혹한다. 프로들은 나이트클럽의 조명발을 감안해 의상을 선택한다. 조명 아래에서의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불빛이 사람 눈을 멀게 한다. 제품 구입 후 조명발에 속았다고 생각되면 ...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8-08
- <이종인의 소비자경제> 불안한 부동산 거래 막으려면… 새창
-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주어진 소득 범위 내에서 현재의 소비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고, 장래에 발생할 자금 수요를 감안하여 저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능적 소비욕구를 억누른 체 저축에 매달리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들이 바라는 꿈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고, 사회 중년생의 기대는 안락한 노후를 위한 고정된 수입원을 마련하는 것일 게다. 소비자 기관에 종사하는 필자는 이러한 소박한 소비자들의 꿈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경우를...
- 이종인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2007-08-06
- <오승건의 세상보기> 고용불안… '샐러던트'의 시대 새창
- 한때 공부해서 평생 먹고 살던 시대는 갔다. 평생 공부해도 행복하게 살기 힘든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꼬질꼬질한 강의 노트가 전통과 권위의 상징으로 인정되던 때가 불과 몇 십 년 전이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샐러던트(Saladent) 시대가 다가온다. 샐러던트는 영어로 봉급 생활자를 뜻하는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뜻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샐러던트는 직장에 다니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현재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8-01
- <박재만의 한방이야기> 무서움을 잘 타는 사람 새창
- 저는 눈이 작습니다. 어릴적 사진들을 보면 눈을 감고 찍은 것 같은 사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친구들이 저더러 웃으면 눈이 사라진다며 하회탈 같다고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눈이 크고 작은 문제는 다른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혹시 눈이 크면 세상을 더 많이 보고 눈이 작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시야가 좁은 건 아닐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눈이 큰 아이가 보는 시야의 위쪽, 아래쪽, 왼쪽, 오른쪽 끄트머리와 나의 시야 범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눈이 크던 작던 시야의 범위 차이는 없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
- 박재만 객원칼럼리스트 2007-08-01
- <오승건의 세상보기> 여행, 시작도 끝도 기분 좋게 새창
- “여행은 자유다. … 여행처럼 설레는 것은 없다. … 여행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며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는 것이다.” 변화 경영 전문가인 구본형 소장이 20년만에 주어진 한 달 반의 남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찾은 말이다. 매여 있는 일상에 지치면 자유를 찾아 떠나는 것이 여행이다. 행복한 여행의 전제 조건은 유쾌한 준비다. 패키지 여행은 좋은 여행사와 좋은 여행 상품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어떤 여행사의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을 즐겁게 보내느냐 불쾌하게 보내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국민 4...
- 오승건 한국소비자원 미디어사업팀 차장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