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용량 컵라면 나트륨 함량, 대용량보다 최고 46% 높아 새창
- 작은 용기 컵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큰 용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 4사 제품 중 작은 용기와 큰 용기가 함께 판매되는 19개 제품의 10g당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작은 용기에 평균 32.8mg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대비로 22% 더 짠 셈이다. 작은 용기는 평균적으로 큰 용기 중량의 60% 수준이라 섭취하게 되는 절대적인 나트륨 양은 작다. 다만 같은 양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큰 용기보다 더 짠 게 된다. 조사 대상 제품 중에서는 농심 '신라면'의 ...
- 조윤주 기자 2018-10-08
- 항공사 초과 수하물 수수료 규정, 모르면 '폭탄' 맞기 십상 새창
- # 예약 시 알 수 없는 수하물 초과 수수료 지난 5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세부로 여행갈 계획을 세운 광주 북구에 사는 이 모(남)씨, 미리 가방을 보내려 항공사에 위탁수하물을 신청했다. 며칠 후 받은 영수증에는 추가 수하물 가격이 1kg 당 2만2000원으로 28만 원 가량이 청구됐다. 이 씨는 “에어아시아에서는 항공권 예약 전 추가 수하물 비용 관련해서는 한 마디 설명조차 없이 이런 거액을 청구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 꼭꼭 숨은 초과 수하물 규정, 약관에 있다고? 광주 광산구에 살고 있는 천 모(여)씨는 지난 1월 마카...
- 뉴스관리자 2018-10-04
- 라면 '짠맛' 대신 '단맛' 강화...당 함량 28% 증가 새창
- 라면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짠 음식으로 분류될 만큼 높았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대신 ‘단 맛’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제조업체 4개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신제품 18종을 각 사 대표 제품과 비교한 결과 더 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까지 제조업체 출시를 기준으로 했으며, 현재 롯데마트를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한정했다. 봉지라면을 기준으로 국물 제품은 국물 제품...
- 뉴스관리자 2018-10-01
- 햄버거 가격 인상하며 배달 수수료 함께 올려 새창
- # 대전 서구 괴정동에 사는 이 모(남)씨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배달한 후 영수증을 보고 의아했다. 롯데리아 홈페이지에 표시된 가격과 영수증에 적힌 가격이 달랐던 것. 홈페이지 가격대로라면 이 씨가 주문한 빅불버거세트, 불고기버거세트가 총1만2600원인데, 영수증에는 1만4200원이 찍혀 있었다. 1600원이 더 청구된 것이다. 배달원은 본사에서 정한 홈서비스 배달 가격이라 다르다고 말했다. 햄버거 업체들이 최근 햄버거 가격을 인상하면서 배달 메뉴에 부과하는 수수료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체들 모두 '배달 수수료'에...
- 뉴스관리자 2018-09-27
- 커피인 '커피우유' 여전히 '유음료'? 유업체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 새창
- 고카페인 논란을 빚은 커피우유의 식품 유형이 '커피'로 변경됐지만 제조사들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우유('가공유')로 표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가공유는 원유나 유가공품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액상의 것을 말한다. 다만 커피 고형분이 0.5% 이상인 제품은 제외한다. 우유 속에 커피 성분이 들어간 ‘커피우유’가 대부분 이에 속해 식품 유형이 ‘커피’로 분류된다. 하지만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커피 우유’를 판매하는 대부분 유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이들 제품을 여전히 가공유 카테...
- 뉴스관리자 2018-09-20
- 항공사별 마일리지 적립 기준 달라...외국 자주 가면 대형 항공사 유리 새창
-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서비스나 마일리지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많이 이용할 경우 진에어를 타는 것이 유리하고, 일본 오사카는 에어부산이 가장 유리하다. 반면 먼 거리를 자주 이용한다면 거리(마일)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대형 항공사가 유리하다. 국내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마일리지 규정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거리(마일)에 따...
- 뉴스관리자 2018-09-17
- 똑같은 쌀국수인데 쌀가루 함량은 천차만별 새창
- #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장 모(남)씨는 온라인으로 오뚜기 쌀국수를 구매했다. 제품명이 ‘쌀국수’로 돼 있어 당연히 쌀로 만들어진 국수로 생각했다. 그러나 제품을 받아 보니 제품 포장 전면에 ‘쌀가루 15% 함유’라고 돼 있어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장 씨는 적게 들어간 원료를 제품명으로 써 혼란스러웠다고 지적했다. 함량이 낮은 원료를 제품명에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장 씨가 구매한 것처럼 제품명에 똑같은 '쌀국수'가 들어가도 업체에 따라 쌀가루 함량은 15%~90% 이상으로 천차만별이다. ...
- 뉴스관리자 2018-09-13
- '당 무첨가' 표시된 발효유, 영양성분엔 당 함량 4%? 새창
- "'당 무첨가' 표시 제품인데 영양성분에는 당류가 4% 들어 있다고 해서 이게 뭔가 싶었죠." 당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에서도 당분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제품에 비해서는 당 함량을 대폭 감축했지만 0%는 아니기 때문이다. 당뇨처럼 당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나 영유아에게 먹일 때는 '당 무첨가' 표시 제품이라도 영양성분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임 모(남)씨도 당뇨가 있어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당 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다고 한다. 지난 6월 말 발효유를 고르며 제품에 ...
- 뉴스관리자 2018-09-10
- 온라인몰 유료 포인트 유효기간 5년...무료 포인트는 제각각 새창
- 온라인몰에서 비용을 들여 구입한 유료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이벤트성으로 제공되는 무료 포인트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으로 구입한 유료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 등 신유형 상품권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상시채권(상(商)행위로 발생한 채권)’으로 구분돼, 소멸시효가 5년이다. 만약 표시된 유효기간이 이보다 짧더라도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소비자가 업체 측에 유효기간 연장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상품평을 쓰고 받은 적립금이나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무료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제각각이다. 무료 포인트를 받은 당일 사용...
- 뉴스관리자 2018-09-06
- 비행기 탑승수속 마감시간 항공사마다 제각각 새창
- 항공사별로 탑승수속 마감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지 않고 방심했다가는 자칫 비행기를 놓치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공항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르고 있지만 수속카운터 위치 등에 따라 업체별로 최대 20분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면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3월 일본 오사카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권을 구입했다. 3월28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다. 김 씨는 50분 전쯤까지 느긋하게 도착하면 될 것이라 여겼다고. 하지만 당일 2시20분에 도착...
- 뉴스관리자 2018-09-03
- 게맛살 가격 '연육함량' 관계없이 천차만별 새창
- 진짜 ‘붉은대게살’이 들어갔다는 프리미엄급 게맛살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연육함량과 관계없이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리미엄급에는 일반급 보다 더 높은 등급의 연육이 사용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지만 소비자들로서는 알 방법이 없어 ‘정보 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게맛살 브랜드 제품 11종을 조사한 결과 연육 함량과 가격이 정비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육 함량이 높아 가격이 비싸다는 업체들의 주장과 다른 셈이다. 게맛살의 주 재료는 연육이 70~80%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밀...
- 뉴스관리자 2018-08-30
- 홈쇼핑 적립금 지급방법 및 소멸시기 안내 부실 새창
- # 제품 구매확정에도 적립금은 별도 신청해야? 대구시 달성군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6월 중순 '10만 원 적립금 지급'조건으로 A홈쇼핑 모바일앱으로 90만 원대의 김치냉장고를 구매했다. 8월 초 홈페이지에 접속한 김 씨는 적립금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고객센터로 문의하자 “정해진 기한 내에 신청해야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답이었다. 김 씨는 “방송을 20분 정도 보고 제품을 구매했는데 그런 공지는 듣도 보도 못했다”며 “상품 구매 이력이 확실한데 왜 별도 신청을 해야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 사전 안내도 없이 ...
- 뉴스관리자 2018-08-27
- 내수용 프리미엄 생활가전, LG전자가 삼성보다 한국 생산 많아 새창
-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성·LG전자·대유위니아 등 가전 빅3의 프리미엄급 생활가전 상당수가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TV와 세탁기, 스마트폰 일부 등 다수의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반면 LG전자(부회장 조성진)는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대조를 보였다. 대유위니아(대표 김재현)도 중소형 냉장고를 중국에서 위탁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8과 J7 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탭 S4, 워치와 기어 핏2 Pro 등 웨어러블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
- 뉴스관리자 2018-08-23
- 이통3사 키즈폰, 내구성 부실하고 AS센터도 부족 새창
- # 헐거워진 이음새 사이로 떨어진 액정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얼마 전 딸아이를 위해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물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용은 그림의 떡이었다. 목걸이 악세서리가 구입 3개월 만에 끊어지는가 하면 다시 구입한 제품도 이음새가 빠지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헐거워진 이음새 사이로 액정이 떨어지면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이 씨는 “액정 수리비가 무려 11만3000원으로 기기값과 맞먹는 가격”이라며 “억울한 소비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고 불...
- 뉴스관리자 2018-08-20
- 통신사별 멤버십 등급 산정 방식 제각각...유리한 곳은? 새창
- # 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유 모(남)씨는 최근 새 휴대전화를 사고 LG유플러스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했다가 멤버십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약 10만 포인트 가까이 있었지만 KT는 3만 포인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유 씨는 “LG유플러스로 옮길 당시에는 처음부터 8~10만 포인트를 받았는데 혜택이 크게 줄었다”며 “알아보니 등급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관, 커피숍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 서비스의 산정 기준이 업체에 따라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
- 뉴스관리자 2018-08-16
- 가공유 성분 함량 표시 '아리송'...초코우유 속 원유 함량도 '깜깜' 새창
- 일부 가공유 제품에 유크림, 탈지분유 등 우유 성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함량 표시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함량조차 알지 못한 채 구매를 하게 되는 셈이다. 제품명에 ‘우유’가 들어갈 경우 원유 함량은 표시해야 하지만 유크림, 탈지분유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유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먹더라도 함량이 얼마인지는 거의 알 수 없는 셈이다. 시중에서 판매 되고 있는 가공유 100종을 조사한 결과 탈지분유와 유크림이 들어간 63종 가운데 단 18종의 제품만이 탈지분유와 유크...
- 뉴스관리자 2018-08-13
- 같은 치킨인데 양은 천차만별...중량 표시 '깜깜이' 새창
- # 부산시 연제구에 사는 신 모(남)씨는 올해 초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순살 양념 치킨을 2만1000원에 주문했다. 하지만 막상 배달된 제품을 보니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고. 아무리 순살 제품이라고 해도 박스 절반까지 밖에 차지 않았고, 제품도 7~8조각에 불과했다. 업체 측에 항의했지만 “본사에서 온 제품을 그대로 튀겨 판 것”이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신 씨는 “단 한 조각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닥이 보일 정도”라며 “2만 원이 넘는 제품인데 양이 줄어든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치킨 프...
- 뉴스관리자 2018-08-09
-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표시 제외 제품 수두룩 새창
- # 경상남도 거제시에 사는 서 모(남)씨는 가정간편식(HMR)을 자주 구입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다고 불평했다. 혼자 사는 터라 이미 조리가 돼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되는 간편식이나 몇가지 재료를 추가로 넣어 요리할 수 있는 반조리식을 주로 사는데 영양성분 표시가 없어 혼란스럽다고. 최근 컵밥, 국등에는 영양성분 표시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제품들이 원재료명과 조리 방법만 표시하고 있다. 서 씨는 “처음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맛만 비교해 구입했지만 최근 건강검진 결과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지적이 있어 줄일 계획이...
- 뉴스관리자 2018-08-06
- 국내 식용유 대부분 GMO 원재료 사용...표시 '깜깜' 새창
- 국내 식용유 제품들이 대부분 GMO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표시하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대두유, 카놀라유의 원재료와 원산지, GMO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했지만 GMO 표시는 전혀 없었다. ‘카놀라’의 경우 100% GMO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CJ제일제당 백설, 이마트 노브랜드, 대상 청정원, 사조해표 카놀라유는 모두 GMO 원재료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콩기름인 대두유 역시 대부분의 업체들이 GMO 콩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 뉴스관리자 2018-08-02
- 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부실하고 방법 제한적 새창
- 소비자가 대출 금리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의 안내 방식이 저축은행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는 등 방법도 제한적이었다. 상위 20대(총 자산 기준) 저축은행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의 안내 방식이 모두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저축은행은 메뉴 위치와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은 곳도 있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고객이 본인의 신용상태에 현저한 변동이 있는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리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이직 등으로 연...
- 뉴스관리자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