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 [역풍 맞는 금리장사⑤] 저축은행 순이자마진 은행권 4배...20% 고금리 일상화 새창
- 저축은행을 향한 고금리 대출 관행 지적은 잇따르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는 요원하다. 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 고객이 대부분이라 손실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론하지만 5등급 이하 신용자들에게 일괄적으로 고금리를 부과해 차등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잇따른다. 여기에 조달비용 대비 수익률이 평균 4배, 최대 9배에 이르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자 장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저축은행은 '이익잔치'를 벌이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5613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분 1174억 ...
- 황두현 기자 2018-11-09
- [보이스피싱과의전쟁⑤]'고객은 내가 지킨다!'...범죄 막아낸 은행원들 새창
-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규모가 오히려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1천800억 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2배나 늘어난 것이다. 급기야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본지는 5회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현황과 이를 막지 못하는 제도 및 현장에서의 한계, 전쟁선포한 금융권의 동향과 보이스피싱을 막는 최우선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현재 은행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
- 김국헌 기자 2018-11-09
-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신청기간 챙기세요...넘기면 환급 못받아 새창
-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마일리지 특약을 포함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신청 기한이 제한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일리지 또는 주행거리 특약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상품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부산에 사는 이 모(남)씨는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서 마일리지 특약도 포함했다. 보험기간이 만료되자 다른 보험사 상품으로 옮긴 후 예전 보험의 마일리지 특약에 따른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만료 한 달이 지났다는 게 이유였다. 반면 A보험사의 마일리지 자...
- 황두현 기자 2018-11-09
- [2018 서민금융박람회] 민병두 "금융기관, 높은 연봉과 퇴직금 합리적인지 의문" 새창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기관장들의 서민금융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서민금융박람회'에서 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들이 볼 때 아직 금융프로그램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금융기관장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축사에서 민병두 위원장은 "서민들이 볼 때 (금융기관장들이) 많은 연봉과 퇴직금을 받는 것이 합리적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포용적 금융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 위원장은 애국가 소절 중 '...
- 황두현 기자 2018-11-08
- [보이스피싱과의전쟁④] 금감원-금융사, 공조 본격화...차단앱 개발도 활발 새창
-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규모가 오히려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1천800억 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2배나 늘어난 것이다. 급기야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본지는 5회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현황과 이를 막지 못하는 제도 및 현장에서의 한계, 전쟁선포한 금융권의 동향과 보이스피싱을 막는 최우선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보이스피싱이 계속 기승을 부리자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 김국헌 기자 2018-11-08
- [역풍 맞는 금리장사④] 보험담보 잡고도 9%대 고금리...가입자 부담 외면 새창
- 금융사들의 금리장사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전 산업계가 불황으로 신음 중인 것은 물론 15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에 은행들은 금리장사로 올 상반기 20조 원에 달하는 이익을 냈다.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 걸친 금리장사의 실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금리가 최대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약관대출의 상격으로 볼 때 이자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고금리 ...
- 황두현 기자 2018-11-08
- [보이스피싱과의전쟁③] 창구직원 직감만 믿어라?...정부부처는 제도개선 '엇박자' 새창
-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규모가 오히려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1천800억 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2배나 늘어난 것이다. 급기야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본지는 5회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현황과 이를 막지 못하는 제도 및 현장에서의 한계, 전쟁선포한 금융권의 동향과 보이스피싱을 막는 최우선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보이스피싱을 막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보이스피싱과 연관된 현장 곳곳에서 한계가 뚜렷하...
- 김국헌 기자 2018-11-07
-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턱없이 낮은 이유? 새창
- 케이뱅크(행장 심성욱),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등 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타 은행들보다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권과 비교해 1/5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가계, 기업대출 합산 은행권(19개 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8월 케이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24%, 카카오뱅크는 13%에 그쳤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17개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평균 95%...
- 김국헌 기자 2018-11-07
- 금감원, 보험대리점 대상 전국 순회교육 실시 새창
-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6개 중소도시에서 보험대리점(GA) 관리자 및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7개 대도시에서 총 789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고 하반기에는 부천, 천안, 원주, 전주, 포항, 창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교육을 통해 부실모집 및 보험사기를 방지하고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는 22만3000...
- 김건우 기자 2018-11-06
- [역풍 맞는 금리장사③] 카드사, 은행수준 조달금리로 대부업 뺨치는 이자놀이 새창
- #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하는 이 씨(남) 는 카드론을 자주 이용한다. 급할 때 쉽게 쓸 수 있고 현금서비스에 비해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그는 최근 카드사가 돈을 마련하는 비용의 10배에 가까운 이자를 자신이 부담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 동대문에서 의류판매업에 종사하는 박 모 씨는 지난해 결제 대금이 필요해 평소보다 200만원 넘게 카드를 결제한 뒤 리볼빙을 이용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리볼빙 금리가 18%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뒤늦게 카카오뱅크의 비상금대출 금리가 4% 내외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 황두현 기자 2018-11-06
- [보이스피싱과의전쟁②] 손발 묶인 금감원, 단속에 한계...제도개선 없인 속수무책 새창
-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규모가 오히려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1천800억 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2배나 늘어난 것이다. 급기야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본지는 5회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현황과 이를 막지 못하는 제도 및 현장에서의 한계, 전쟁선포한 금융권의 동향과 보이스피싱을 막는 최우선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는 제도적 한계의 극복이다. 보이스피싱은 금...
- 김국헌 기자 2018-11-05
-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전면 시행 새창
- 금감원과 상호금융권은 공동으로 지난 4월 가계대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한데이어 신협과 농수산림조합(중앙회) 내규 개정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각 금융업권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되는 사안이다. 우선 연체 발생전에는 연체우려자에 대해 원금상환 유예 등 채무부담 완화 방법을 만기 2개월 전에 안내하고 차주 요청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만약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정규모 이하 대출자의 신...
- 김건우 기자 2018-11-04
-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결연학교 연말까지 8000개교 추진 새창
- 금융감독원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가지 결연을 신청하지 않은 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추가 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야안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행됐다. 올해 9월 말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61.9%인 총 7272개교가 결연했고 작년 말까지 총 1만2229회에 걸쳐 105만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
- 김건우 기자 2018-11-04
- 분실 교통카드 잔액 카드사 주머니로...3천억원 낙전수입 새창
- 선불형 티머니 교통카드 분실 시 잔액이 남아있어도 환불이 불가능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청소년 등 이용자들이 사용상 부주의로 잃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잔액 환불 거부로 인해 운영사의 낙전 수익이 되고 있다. 더욱이 카드를 등록해 잔액이 확인되는데도 환불을 받지 못해 이용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에 사는 권 모(여)씨는 티머니 선불 교통카드를 분실했다. 다행이 등록 상태라 잔액 6만 원을 환불받기 위해 업체측으로 문의했지만 규정상 환불 처리가 안된다고 거절했다. 권 씨는 "선불교통카드는 분실하면...
- 김국헌 기자 2018-11-02
- 모바일 뱅킹 선도한다면서...은행 앱 제대로 쓰려면 3~4개 다운로드? 새창
- 최근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김 모(남)씨는 자기가 먼저 술값을 내고 나중에 돈을 입금받기로 했다. 다음날 입금이 되지 않아 동료들에게 단체 메세지를 보냈더니 모두 입금을 했다고 알려왔다. 알고 보니 해당은행 앱에서 '**알리미'라고 하는 전용앱을 깔아줘야 입출금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기본 앱만 다운로드 받아도 입출금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해당은행이 입출금 알림앱을 분리시키면서 생긴 불편함이었다. 김 씨는 "어떤 은행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서비스가 다 되는데 반해 이 은행의 경우 기본 앱에 입출금 서비스 앱...
- 김국헌 기자 2018-11-02
- 금감원, 중소기업 위한 '회계부정방지 7가지 체크포인트' 제시 새창
-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경영진이 현금 및 예금 등에 대한 임직원 횡령 등의 회계부정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상 놓치지 말고 확인해야하는 체크포인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고 내부관리보다는 영업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 내부통제 미비로 인한 임직원 횡령 및 회계부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금 담당자와 회계 담당자를 반드시 분리해야한다. 자금담당자와 회계담당자를 분리하고 거래의 실행과 기록이 분리되는 등 적절한 업무분장이 필요하지만 동일 직원이 담당할 경우 오류와 부정 가능성이 ...
- 김건우 기자 2018-11-01
- [보이스피싱과의전쟁①] 개인정보 이용해 맞춤형 사기로 진화 새창
-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규모 역시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80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74% 늘어났고 금융권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보이스피싱의 피해 현황과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행수법, 금융권의 대응 동향 등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보이스피싱이 날이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9만8391건, 피해금액은 9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만2205...
- 김국헌 기자 2018-11-01
- [한국증시 진단 정책토론회] 국내 증시 지나치게 저평가, 해결 위해 배당확대·세제혜택 필요 새창
-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당확대, 세제혜택 등을 부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병욱 의원실 주최로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 저평가 원인에 대해 ▲인색한 배당 ▲지배구조 문제 ▲특정업종으로의 이익 쏠림현상 ▲한국 가계의 주식 외면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얻는 방법은 매매차익과 배당 수익인...
- 김건우 기자 2018-10-31
- 김병욱 의원 “증시 급락, 한국시장 저평가 대안마련 필요” 새창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 급락사태를 통해 근본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를 받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급락하는 증시상황 뿐만 아니라 근본적은 문제를 짚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외부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나치게 부동산으로 쏠린 국민 자산 구성을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국내 증시 저평가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 김건우 기자 2018-10-31
- 증권사·카드사, 사업비 줄이고 보험료 낮춘 온라인 보험상품 '봇물' 새창
-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거래수수료 수익 감소 등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증권사들과 카드사들이 보험사와 손잡고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 한계 등으로 인해 성과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부 회사들은 기존 TM방식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방카슈랑스도 개설하면서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도전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판매 가능한 상품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방카슈랑스 규모도 급속도로 줄고 있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지난 17일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
- 김건우 기자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