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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보험 해지·효력상실 비율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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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보험 해지·효력상실 비율 1위 '불명예'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2.12 0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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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이 주요 생명보험사 중 계약 건수 대비 해지·효력상실 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은 자사 상품이 주로 보장성 보험 위주로 설계돼 있어 해지비율이 높다는 입장이다.

12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보험계약금액이 많은 상위 10개 생명보험사의 당초 계약건수 대비 1월부터 9월까지의 해지·효력상실 건수 비율을 비교한 결과 라이나생명이 7.9%로 1위를 차지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해에도 해지·효력상실 비율 7.9%로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2위였던 ING생명(7.5%)보다 0.4% 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도 2위인 ING생명(7.5%)과의 격차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해지·효력상실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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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까지 해지·효력상실 비율은 라이나생명과 ING생명의 뒤를 이어 ▲동양생명(6.9%) ▲신한생명(6.5%) ▲흥국생명(6.3%) ▲교보생명(5.6%) ▲NH농협생명(5.3%) ▲삼성생명·한화생명·AIA생명(4.9%)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라이나생명은 타사와 달리 보험 상품이 보장성 보험 위주로 설계돼 있어  총괄 해지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 위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니 전체적인 해지나 효력상실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예컨대 암보험은 보장을 받으면 계약이 종료되는 등 자사 판매 보험이 생명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에 비해 해지나 효력상실 유발 요인이 높아 자연스레 전체적인 해지 비율이 높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별로 비교해보면 당사가 판매하는 보장성 보험의 가입자 유지비율은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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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7-12-12 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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