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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수리 114에 문의할 때 극조심...브랜드 사칭 사설업체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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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수리 114에 문의할 때 극조심...브랜드 사칭 사설업체 수두룩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2.07 0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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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고장수리 문의할 때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한 마음에 전화번호 안내서비스 ‘114’로 보일러 브랜드 AS센터 연락처를 연결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브랜드명을 사칭한 사설업체로 연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실제 상당수 사설업체는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코리아 등 익히 알려져 있는 브랜드명을 도용해 114에 연락처를 등록해놓고 연결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본사로부터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의 브랜드와 전혀 상관이 없는 개인 사업자일 수 있다는 것.

문제는 수리 과정상 문제가 발생해도 본사 측으로 해결을 요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본사가 관리하는 직원으로 인해 생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일러 업계에서는 반드시 '본사 통합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브랜드를 사칭해 114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은 사설업체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무시 못할 수준”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통합 콜센터에 AS 신청을 접수하면 본사에서는 인근 지역의 대리점으로 먼저 연결하고, 대리점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본사 직원이 방문하는 시스템”이라며 “대리점에서도 사설업체와 따로 계약해 AS를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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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희정 2018-01-16 18:26:58
18년01월10일 친정부모님 이같은 일을 당하셨어요. 경기도 양평이고 보일러에 1544로 붙인스티커를 보고 경동as센터인줄 알고...히터봉2개교환 50만원에 도시가스가 들어온곳을 신규(히트펌프)보일러 본인부담없이 해준다고(본이부담800만원)설치하는 중 알게 되어 못하게 했으나 과다청구비는 배째라고 합니다. 이유인즉 경동의 무대응방침과 소비자보호원의 말전달정도의 강제성이 없다는 걸 아는거죠